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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10-09-17 (금) 00:26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1832    
[9/15/10] 수요예배-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려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려면 (신 4:10-14)
우리나라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은 독재가 사라진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반드시 한 사람 한 사람이 법을 지키면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시민사회의 의식을 보여야만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서구 민주주의 사회에서 쇠 파이프를 휘두르는 것과 같은 폭력을 사용하면서 법을 어기는 주장을 하는 것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데모를 하더라도 평화롭게 하는 것을 봅니다. 법은 모든 사람 앞에 평등하기 때문에 대통령, 장관, 국회의원을 막론하고 누구든지 법을 어기거나 세금을 내지 않으면 처벌을 면치 못합니다. 그래서 법을 지키는 책임의식이 민주사회 시민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독재와 투쟁하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무조건 권위를 부정하고 기존 질서를 부수고 법을 어기면서 자기 주장을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민주주의 사회의 정착이 아니라 후진국가의 모습을 보이면서 더 타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원리는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은혜와 축복을 받았습니다. 애굽에서 430년의 노예생활을 해방시키기 위하여 행하신 10가지 기적과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체험하였습니다. 그리고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임재를 경험했고, 하늘의 떡 만나와 메추라기, 반석에서 난 물을 먹고 사는 기적을 체험하였습니다.
그들이 이런 체험한 데에는 하나님의 특별한 뜻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선택 받은 특별한 백성으로서 다른 민족들과는 다르게 살아야 한다는 책임을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실패했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책임으로 생각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굳이 다른 민족과 다르게 살아야 되나?’ 하면서 투정하고 막 살았기에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깊이 있는 말씀과 더 놀라운 기도의 응답을 체험했다면 과거 초신자 baby 신앙의 자기 중심적인 자세를 버리고 성숙한 신앙의 자리로 나아가 그 책임을 다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 하나님께서 더 풍성한 은혜와 능력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한 기적 가운데, 앞서 언급한 것뿐만 아니라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도 큰 기적이었습니다. “네가 호렙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를 위하여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10절) 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모세에게만 은밀하게 주신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이 다 모인 가운데 율법을 주셨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개인적으로도 말씀을 통하여 은혜를 주시지만, 하나님께서는 주의 백성들이 모인 가운데 말씀으로 임재하시는 것을 가장 좋아하시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또한 가장 크게 역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으라고 하신 후에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우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식하며 언제나 그 분을 공경하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누군가가 보고 있을 때와 아무도 보지 않을 때 행동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일 말씀드렸듯이 사람들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고 싶어서, 영광을 받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보고 있을 때에는 아주 점잖고 예의 바른 사람이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거나 혹은 자기 신분이 드러나지 않는 캄캄한 밤에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됩니다. 잠재의식 속에 죄를 짓고자 하는 충동을 가진 인간은 환한 대낮에는 다른 사람들이 자기 행동을 다 보고 있기 때문에 감히 죄를 짓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을 때에는 도둑이 될 수도 있고, 간음하는 자가 될 수도 있고, 방탕한 짓을 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런 죄에 대한 욕망을 막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나를 다 보고 계신다는 인식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죄를 짓고 싶은 생각이 들어도 하나님 때문에 죄를 짓지 못하게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가장 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은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릴 때입니다. 예배 때에 들려지는 말씀을 통해서, 찬양과 기도 가운데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인식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와 다를 바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도 함께 모여서 찬양을 드리고, 기도를 드리고, 말씀을 듣는 예배 시간이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모였을 때에 아주 특별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너희가 가까이 나아와서 산 아래 서니 그 산에 불이 붙어 화염이 충천하고 유암과 구름과 흑암이 덮였는데 여호와께서 화염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되 음성뿐이므로 너희가 그 말 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11-12절)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실 때 그냥 평범하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불과 연기 가운데서 아주 뚜렷한 언어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말 소리는 들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주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음성만 들려주심으로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화염 중에서 말씀하셨다고 했는데, 화염은 불을 말합니다. 즉 불 가운데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유암은 깊은 어두움을 말합니다. 즉 깊은 어두움, 구름과 흑암 속에서 환한 불 가운데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캄캄한 어두운 세상에 불, 빛이 됨을 상징한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라”(시 119:105)고 한 것입니다. 우리가 캄캄한 밤에 길을 잃게 되면 얼마나 방황을 하게 됩니까? 더 위험한 곳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있을 때에는 밝혀주는 등불처럼 비추어 주어서 걸려 넘어지지도 않고 웅덩이에 빠지지도 않고 안전하게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 인생길이 바른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기 위해서는 늘 하나님을 인식하고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 불 가운데서도 타지 않고 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40일을 금식하였는데도 살았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한다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여 말씀하셨듯이, 아무리 이 세상 경기가 좋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사람은 살게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을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했지만 아무도 굶어 죽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죽은 생명을 살려내고 사탄의 세력을 부수는 능력이 있습니다. 성령의 검이라고 하였습니다(엡 6:17).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사십니까? 오늘도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식하십니까? 하나님께서 가장 분명하고도 강하게 임재하시는 때는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함께 모일 때입니다. 함께 모여서 주의 이름을 부르며 찬양을 뜨겁게 하고, 기도를 합심하여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하나님께서 친히 임하셔서 우리를 만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어둡고 캄캄한 세상의 불처럼, 빛처럼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예배에 목숨을 거십시오. 우리가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고, 그의 임재를 체험하고, 기적을 체험하는 예배를 드리도록 말입니다. 똑바로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께 집중하도록 말입니다. 사탄은 여러분이 그런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찬양도 시시하게, 기도도 잡생각으로 중언부언하게, 말씀도 경청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려고 노력함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책임입니다. 어두운 세상에서 화염으로 초청하시는 하나님을 인식하고 경외하는 것은 우리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그런 축복이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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