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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10-06-25 (금) 02:36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1831    
[6/23/10] 수요예배 - 믿는 자들의 승리
믿는 자들의 승리 (신 3:1-11)

우리들이 살다 보면 미래에 어떤 일이 닥칠 지 전혀 예측하지 못하므로 막연한 두려움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살아야 할지를 잘 가르쳐 주는 아주 중요한 말씀이 오늘 본문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가나안 정복을 시작했는데, 먼저 요단강 동편에 있는 두 나라를 정복합니다. 한 나라가 헤스본이고, 다른 한 나라가 바산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요단강 서편 가나안 땅도 이런 식으로 모두 정복하게 될 것이므로 미래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까지 해 온 방식으로 계속 나가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현재 바른 믿음의 길을 걸어가고 바른 축복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면 이미 하나님의 축복들이 나타나고 있을 것입니다. 이 작은 하나님의 축복들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우리를 계속 축복하셔서 끝까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일 것입니다. 확실히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2장 강해에서 살펴보았듯이 처음 가나안 땅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셨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남쪽에서 위로 쳐 올라오는 식으로 공격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하나님을 의심했고, 그 결과 39년이라는 시간을 광야에서 빙빙 돌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두 번째로 가나안 땅에 들어오려고 하는데, 이때는 남쪽이 아니라 요단 동쪽에서부터 중간을 갈라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왔습니다. 마치 한국 전쟁 때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하며 허리를 자르고 들어온 것과 같습니다. 아마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이유는 그 동안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서 많은 신앙적 훈련을 받았으므로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름길로 가나안을 공격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제 그렇게 공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극복해야만 하는 두 나라가 있었습니다. 헤스본 왕국과 바산 왕국이었습니다. 특히 헤스본 왕국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야 하는 길목에 있었기 때문에 돌아갈 수도 없어서, 싸우든지 아니면 그들이 길을 양보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헤스본 왕이 강퍅한 마음으로 양보하지 않아 결국 전쟁하게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승리하여 그 땅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바산 왕국이었습니다. 1절을 보시면 먼저 전쟁을 걸어온 쪽은 바산 왕 옥이었습니다. 이 때에 하나님께서 위대한 약속을 해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 말라 내가 그와 그 모든 백성과 그 땅을 네 손에 붙였으니 네가 헤스본에 거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 같이 그에게도 행할 것이니라 하시고”(2절)!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것은 마치 성도들이 교회에 와서 은혜를 받은 후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문제는 이 세상의 현실이 녹록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만만하지 않습니다. 아니 때로는 우리들에게 적대적입니다. 그래서 많은 경우 믿는 사람들은 현실을 포기하고 삽니다. 타협하고 삽니다. 믿음이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 버리는 현상입니다. 특별히 돈 문제가 걸리면 더욱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을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무슨 첨단 무기나 전략을 가르쳐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함께 할테니 말씀을 붙들고 나가 싸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도 바로 이런 신앙입니다. 지금 우리가 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려고 하면 너무나도 차가운 현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나아가 싸우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정말 말씀만 붙들고 나가서 싸웠더니 자신들의 눈으로는 믿을 수 없는 엄청난 승리를 얻게 되었습니다(3-5절). 성경에는 구체적으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어떻게 싸웠는지 설명하고 있지 않지만, 그들이 마치 식은 죽 먹듯이 쉽게 전쟁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일 중에 쉬운 것은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현실 속에 마귀들과 싸우는 영적 전쟁은 하나도 쉬운 것이 없습니다. 사실 믿음을 지키면서 이 세상 일을 잘 해내는 것 어렵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일 하나 하나가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싶고 중간에 주저앉고 싶을 때가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선을 다하여 한 가지를 해 내면 하나님께서는 그 다음 일도 할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그런 식으로 하나씩 해 나갔는데 결과적으로 무려 60개나 되는 바산의 성읍들을 모두 정복하게 되었습니다(4절). 그 성들은 모두 성벽이 높고 튼튼했는데 어떻게 다 정복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성과였습니다.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성에서 단 한 사람도 놓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을 죽였으며, 또 엄청난 전리품을 얻었습니다(6-8절).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력으로는 도저히 바산 왕의 군대를 이길 수가 없었고 그 성들을 함락시킬 수 없었습니다. 11절을 보시면 바산 왕 옥이 얼마나 거구였는지 설명합니다. 나무 침대로는 감당이 되지 않아서 철 침대를 만들어 썼습니다. 그런데 그 철 침대의 크기가 세로가 약 4m, 가로가 2m 나 되었습니다. 즉 이 사람은 거인족이었습니다. 바로 39년 전에 정탐했던 사람들이 가나안 사람들이 그렇게 거인이라는 보고만 듣고도 미리 겁을 집어 먹고 약속의 땅을 포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말씀만 믿고 최선을 다해서 공격을 했더니 자신들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똑 같은 조건에서 그 후손들은 해 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원리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꺼번에 다해내려고 덤벼들면 반드시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나에게 맡겨진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중간에 주저앉고 싶고 때려치우고 싶어도 끝까지 참고 꾸준하게 해 나가는 것입니다.
물론 끝까지 인내하는 것이 우리에게 어려운 일입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바른 길을 찾지도 못할 뿐 아니라 끝까지 가지도 못합니다. 이것 저것 조금 해 보다가 금방 결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금방 길을 바꾸어서 다른 길을 갑니다. 그 역시 결과가 시원찮을 터인데 그러면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듣고 금방 또 다른 길로 바꿉니다. 그러니까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이 성과 저 성 사이에서 방황하다가 제대로 해내는 것이, 정복하게 되는 것이 하나도 없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산의 60개 성을 완전히 정복했던 원리는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 약속의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두려워 말라” “이전에 행한 것처럼 행하겠다는” 말씀을 눈에 보이는 무기나 군대보다, 튼튼한 성보다 더 믿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른 길을 찾는 지혜입니다. 둘째는, 끝까지 인내심을 갖고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나갔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결국 바산의 모든 성읍들이 다 무너졌던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쩌면 높은 산을 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 산 밑에서 높은 산을 쳐다보면 너무 높아서 도저히 올라갈 자신이 없습니다. 그러나 앞만 보고 한걸음씩 꾸준히 올라가다 보면 나중에 산 밑이 저 아래에 보일 정도로 많이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부딪혀 보기도 전에 미리 겁을 집어 먹지 말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꺼번에 하나님의 일을 다 하려고,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 말고 주어진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해서 하시기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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