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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0-01-22 (금) 00:18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008    
[1/20/10] 수요예배 - 인생의 의외성
인생의 의외성 (전도서 9:11-18)

인생을 좀 살아보신 분들께서는 이 세상에는 너무 의외의 변수들이 많은 것을 아십니다. 인생살이에서 전혀 생각지도 못한 변수로 인하여 노력을 많이 한 사람들이 실패하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일이 많습니다. 아마도 인생의 의외성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를 알고자 점을 보거나, 무당을 찾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하는 인생의 의외성 때문에라도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더욱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사람이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는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그럴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지 절대적인 진리는 아닙니다. 11절에서 전도자는 다섯 가지의 예를 들면서 사람들의 예측을 빗나간 경우를 들고 있습니다.
첫째는 경주자입니다. 가장 빨리 뛰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반드시 먼저 도착하지 않는 경우가 있더라는 말입니다. 그 날의 컨디션이나 뛰는 도중에 갑자기 무슨 일로 인해서 우승을 놓치는 경우입니다. 둘째는 전쟁의 유력한 사람, 즉 싸움에서 힘이 센 강한 사람의 경우입니다. 싸움에서 그런 사람이 지는 경우도 있더라는 말입니다. 오늘날로 이야기하면 군사력이 센 군대가 늘 이기느냐 그렇지 않더라는 말입니다. 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사실 군사력이 세계에서 제일 뛰어날텐데 테러리스트들에게 당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믿음이 있는 지혜로운 장군은 열심히 전쟁준비를 하고 그 결과를 하나님께 맡깁니다. 영국의 크롬웰 장군은 부하들에게, ‘여러분!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전쟁 준비를 하고 싸우되, 결과는 하나님께 맡깁시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전쟁이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지요. 셋째와 넷째는 같은 예입니다. 지혜자라고 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고, 명철자라고 재물을 모으는 것이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머리를 잘 쓰면 돈을 잘 벌고, 명철하면 재물이 모일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는 말입니다. 주식 거래를 보더라도 그렇지 않습니까? 의외의 변수 때문에 그렇지요. 다섯째는, 기능자, 즉 기술자들이라고 해서 늘 사람들에게 은총을 입지 않더라는 말입니다. 때로 기술자들도 실수할 때가 있고, 다 못 고칠 때가 있기에 그렇다는 말입니다.
성경은 “시기와 우연이 모든 사람에게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이 운명론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 ‘시기’는 일이 잘 될 때입니다. ‘우연’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시기,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두 종류의 시기를 잘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시기가 좋지 못할 때에는 기도해야 합니다. 만약 이 때 무리수를 두면 반드시 실패하게 됩니다. 상황이 좋지 못할 때에는 인내하면서 참고 기다리고, 무엇보다 영적으로 민감하고, 성숙해 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셔야 형통할 줄 알고, 조심하면서 배운 바 믿음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야 일이 잘되면 너무 과속해서 대형사고를 만나기도 하며, 또 일이 자꾸 마음대로 풀리지 아니하면 자포자기하거나 방탕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어려울 때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믿음을 견고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십니다.

물론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빠져 나올 수 없는 역경을 만났을 때입니다(12절). 물고기가 그물에 걸린 경우, 새가 올무에 걸린 경우를 빗대어 설명합니다.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그물에서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때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판도가 달라집니다. 우선은 어떤 종류의 그물인지를 파악하셔야 합니다.
어떤 종류의 그물인지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첫째, 하나님의 연단의 그물에 걸려들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연단하시려고 어려움 가운데 집어넣으셨을 때 살 수 있는 방법은 세상에 대한 욕심을 다 버리고 철저히 신앙으로 바로 서려고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연단은 반드시 마치는 때가 있습니다. 그 때가 차기까지는 아무리 몸부림쳐도 그물에서 빠져 나올 수 없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며 철저히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어지는 시간을 통과해야 합니다.
둘째, 유혹의 그물에 걸려 들었을 때입니다. 이 때에는 어떻게 해서든지 그물을 잘라버려야 합니다. 끊어버려야 합니다. 피해야 합니다. 도망해야 합니다. 나 혼자 빠져 나오기 힘들 때에는 옆의 사람의 도움을 청하고,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다윗은 피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망가지 않았기 때문에 큰 죄를 짓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옷을 벗어 던지고 라도 도망하였기 때문에 죄를 짓지 않게 되었습니다.
셋째, 악한 자에게 걸려든 경우입니다. 악한 자에게 사기 당한 경우입니다. 혹은 공갈 협박을 받게 된 경우입니다. 아주 추악한 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 때는 기도하면서 기회를 노려야 합니다.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을 담대히 먹고, 포기할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여야 합니다. 전쟁에는 어차피 희생이 따르게 됩니다. 그래서 아무 것도 손해보지 않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일부를 잃더라도 중요한 것을 건질 각오를 해야 합니다.

여러분! 지혜로운 사람들은 항상 어려운 때를 대비할 줄 압니다. 편안할 때를 기준으로 사는 사람은 어려움이 닥치면 아무것도 할 줄 모릅니다. 그러나 어려운 때를 대비해서 사는 사람은 위기가 와도 얼마든지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세상의 재난을 피할 방법이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있다라는 말씀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영혼을 풍성하게 하는 사람은 결국 영혼의 풍성함대로 축복이 주어집니다. 지금은 그 결과를 잘 보지 못해도, 하나님의 축복은 여러분이 심은 대로 거두는 법입니다. 자신의 영혼을 위해 많이 심는 사람은 약 10년 정도 지나면 많이 변하고 큰 축복도 받습니다. 그러나 교만하여 자신의 영혼을 위하여 살지 않고 세상 욕심을 위하여 산 사람은 10년 정도 지나면 성질이 고약하게 변해서, 육체와 정신이 병들고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기는커녕 바닥을 기고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가능하면 죄를 짓지 않아야 합니다. 돌발적인 변수가 자꾸 생기는 것은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물론 말씀을 붙들고 살면 죄에 대하여 아주 민감해지기 때문에 죄에 대한 분별력과 죄와 싸울 수 있는 저항력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축복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혜로 성을 살린 예가 13절 이하에 나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지혜로 어려운 역경을 이깁니다. 즉 어려운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찾습니다. 작은 성에 큰 군대가 쳐들어와서 성을 함락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흉벽을 쌓고 군인들을 모아 공격하는데 작은 성의 강경론자들은 끝까지 싸우고 죽자고 합니다. 그러나 그 성에 지혜로운 사람이 있어서 무엇 때문에 그들이 공격하는지 알아보자고 합니다. 그래서 알아보았더니 성 전체가 미워서가 아니라 성 안에 있는 반역자 한 사람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역자만 제거하니까 온 성을 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삼하 20장).
하나님의 백성들은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습니다. ‘지혜’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먼저 무슨 죄가 있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것을 과감히 버립니다. 그래서 어려움을 만났을 때 지혜로운 사람의 가르침을 믿어야 합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믿지 않습니다. 전도자는 “이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도다”(15절) 라고 한탄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말씀을 받아들이는 믿음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무리 놀라운 말씀을 전해주어도 가치를 모르기 때문에 싫어하고 배척하다가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이르기를 지혜가 힘보다 낫다마는 가난한 자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 그 말이 신청되지 아니한다 하였노라”(16절)고 합니다. 미련한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똑똑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신념이나 바라는 꿈을 신앙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만 믿고 하나님의 지혜에는 부정적입니다. 그래서 구원의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아무리 지혜자가 외쳐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 말씀을 알아들을 수 있는 귀가 없고, 그 말씀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지혜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에게 지혜는 힘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종용히 들리는 지혜자의 말이 우매자의 어른의 호령소리보다 나으니라 지혜가 병기보다 나으니라 그러나 한 죄인이 많은 선을 패궤케 하느니라”(17-18절)고 하였습니다.
화가 나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사람보다 조용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 더 위력이 있습니다.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면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오히려 병기, 무기보다 낫습니다. 모든 싸움은 병기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마치 코치가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선수는 자기 혼자 경기의 흐름을 읽지 못합니다. 코치가 지시한대로 정확히 하기만 하면 반드시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한 죄인이 많은 선을 패궤케 하느니라”고 하였듯이, 아간과 같은 숨은 죄가 하나님의 능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숨은 죄가 있어서 하나님의 용서를 받지 못하면 사람들은 지혜의 말을 듣지 않게 되고 망하는 세상 지혜가 옳은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우리 인생살이에는 반드시 의외성이 있습니다. 그런 시간들을 대비하고 살아야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여서 해결해야 합니다.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찾아야 합니다. 내게 무슨 죄가 있나 보고, 그것을 해결하고 말씀을 붙들고 영적으로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야 합니다. 영적으로 자라가야 합니다. 내 편에서 할 책임을 다 한 후에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어찌하든지 게으르지 말고 열심히 여러분의 영혼을 위하여 심기를 바랍니다. 거둘 때가 반드시 올 줄로 믿습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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