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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3-05-17 (금) 00:47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603    
불순종의 결과(신 28:36-68)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선택을 받은 백성들이며, 특히 하나님께서 그 조상들인 아브라함과 야곱과 이삭, 그리고 모세 등과 언약을 맺은 민족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런 특별한 백성들도 망할 수 있다고 지금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만약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말씀에 불순종하여 우상을 섬기면 말입니다.
   이미 15절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오늘 본문에서도 두 번씩이나 강조하고 있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네게 명하신 그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므로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너를 따르고 네게 미쳐서 필경 너를 멸하리니”(45절)라고 하였고, “네가 만일 이 책에 기록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라 하는 영화롭고 두려운 이름을 경외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너의 재앙과 네 자손의 재앙을 극렬하게 하시리니 그 재앙이 크고 오래고 그 질병이 중하고 오랠 것이라”(58-59절)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위기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할 때에 찾아옵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함께 해 주셔야 하는데, 그들의 불순종하여 우상을 섬기게 되면 그 능력이 차단됩니다. 그리고 비참해집니다. 축복의 가나안 땅이 저주의 땅으로 변합니다. 남의 나라에 공격을 받아 완전히 패함으로 속국이 되고,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가며, 이방 사람들의 비웃음과 조롱거리가 됩니다. “여호와께서 너와 네가 세울 임금을 너와 네 열조가 알지 못하던 나라로 끌어 가시리니 네가 거기서 목석으로 만든 다른 신들을 섬길 것이며 여호와께서 너를 끌어가시는 모든 민족 중에서 네가 놀램과 속담과 비방거리가 될 것이라”(36-37절)고 하였습니다.
   정말 이 말씀 그대로 북왕국 이스라엘은 주전 722년에, 남왕국 유다는 주전 586년에 망했으니 모세가 죽은 지 700여 년이 채 못되어 심판의 예언이 성취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훌륭한 선지자들을 보내어 깨우쳐도 듣지 않으니까 오래 참으시다가 결국 진노하셔서 징계하십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 선택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중에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가나안 족속들과 이방 나라들이 이 땅에서 잘 사는 모습을 보고 부러워해서 그렇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그들은 이 땅에서 속히 잘 살지 못하는데, 우상을 섬기며 자기 욕심대로 사는 사람들이 잘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도 그들처럼 속히 잘 살고 싶어서 우상을 따라가게 된 것입니다. 그들과 외교 관계도 맺고, 물물교류를 하지 않으면 도저히 고립이 되어 살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도 우상을 섬기지 않고 할 수 있으면 괜찮은데, 문제는 우상을 섬기지 않으면 그게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즉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을 느끼고 불신앙의 길을 택했던 것입니다. 가난하게 잘 못사는 것보다 여호와 하나님 신앙을 저버리고 잘 살고 싶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이 땅에서 연단을 받아야 앞으로 있을 더 큰 고난도 이기고, 성숙한 성도들로 자랄 수 있기에 마치 인생 필수과정처럼 때때로 어려움을 주십니다. 세상적인 성공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고난 받는 것을 더 귀히 여기고 훈련을 받아야 진짜 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고 말씀을 따라 살 때 다가오는 고난을 감당하지 못하여 세상을 따라가면 하나님의 백성들은 힘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처음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되는 게 없습니다. “네가 많은 종자를 들에 심을지라도 메뚜기가 먹음으로 거둘 것이 적을 것이며 네가 포도원을 심고 다스릴지라도 벌레가 먹으므로 포도를 따지 못하고 포도주를 마시지 못할 것이며 네 모든 경내에 감람나무가 있을지라도 그 열매가 떨어지므로 그 기름을 네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네가 자녀를 낳을지라도 그들의 포로가 되므로 네게 있지 못할 것이며 네 모든 나무와 토지 소산은 메뚜기가 먹을 것이며 너의 중 우거하는 이방인은 점점 높아져서 네 위에 뛰어나고 너는 점점 낮아질 것이며 그는 네게 꾸일지라도 너는 그에게 뀌지 못하리니 그는 머리가 되고 너는 꼬리가 될 것이라”(38-44절)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세상 사람들처럼 우상을 섬기면서 잘 살아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이상하게 남는 열매들이 없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해도 머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꼬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잘 살아 보려고 무진장 노력하지만 점점 낮아지고 비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니까 당연한 결과입니다. 말씀을 따라 살지 않으니 복이 아니라 저주가 임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나라 백성들에게는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복입니다. 말씀 안에서 모든 것을 행하는 것이 복입니다. 그렇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면 하나님의 백성들도 망할 수 있습니다. 장차 원방에서 흉악한 나라가 쳐들어와서 그 나라를 완전히 진멸할 것입니다(49-50절). 즉 이스라엘이 망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버리고, 말씀에 불순종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그들의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에 순종하면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약해 보이지만 이방 나라가 쳐들어와도 못 이깁니다. 오히려 부흥을 체험하게 됩니다. 사실 이 후에 몇 몇 선한 지도자들, 왕들로 인하여 그런 경험을 종종 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쩌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세상에 사는 것 자체가 인생수업 시간을 갖는 것과 같습니다. 때로 선생이 학생들에게 시험을 치게 하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시험을 주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따라오는지 테스트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단해야 합니다. 세상에 아무리 좋은 것들이 유혹을 해도, 나는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으로만 만족할 것이며 감사하며 살겠다고 각오를 해야 합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을 버리고 불순종하고 사는 것을, “네 생명이 의심 나는 곳에 달린 것 같아서 주야로 두려워하며 네 생명을 확신할 수 없을 것이라”(66절)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생명이 제대로 붙어 있어야 하는데, 엉뚱한 데 붙어 있어서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뜻입니다. 우리 몸에서 심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심장이 제대로 붙어있지 않으면 당연히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생명이 아닙니까?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려면 그 생명이 제대로 붙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붙어 있어야 충분한 영양과 물을 섭취하여 살게 됩니다. 그럴 때에는 그 어느 누구도, 그 무엇도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끊어낼 수 없습니다. 성경은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8-39)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생명이, 삶이 돈이나 명예나 권력이나 욕망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면 언제 무너질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의심스러운 것에 생명이, 삶이 붙어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붙어있지 않은 성도의 삶은, 생명은 언제나 불안한 것입니다. 아니 전혀 삶의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인생 말년의 솔로몬이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 12:8)라고 하였습니다. 돈으로, 권력으로, 욕망으로 살아본 결과 그런 것들이 다 헛되더라는 말씀입니다. 무의미하더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네 마음의 두려움과 눈의 보는 것으로 인하여 아침에는 이르기를 아하 저녁이 되었으면 좋겠다 할 것이요 저녁에는 이르기를 아하 아침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리라”(67절) 고 한 것입니다. 말씀을 떠난 인생의 결국은 허무한 인생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좀 못살더라도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그런 것들로부터 자유함을 얻고 사는 것이 복이지, 좀 더 잘 살아보려고 우상을 따라갔다가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나면 허무한 인생의 종말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고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를 깨닫고 나서 정말 자유가 얼마나 좋은지, 이 자유함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은 이 자유를 소중하게 생각을 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방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대로 살다가 자유를 빼앗기면 그 인생은 참으로 허무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 마음대로 살다가 망해서 포로로 잡혀가 주인이 배에 실어 노예로 팔려고 하는데, 아무도 사지를 않습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배에 실으시고 전에 네게 고하여 이르시기를 네가 다시는 그 길을 보지 아니하리라 하시던 그 길로 너를 애굽으로 끌어가실 것이라 거기서 너희가 너희 몸을 대적에게 노비로 팔려 하나 너희를 살 자가 없으리라”(68절)고 하였습니다. 당연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 민족들처럼 건장하고 튼튼한 체구가 아닙니다. 또 그런 막일을 해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노예로서도 가치가 없는 백성들인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나면 아무 쓸모 없는 백성인 것입니다. 완전히 맛이 잃어버린 소금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우리도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살지 않으면, 우리 마음대로 살면 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합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지 못한다면, 그 복을 잃어버리고 산다면 이 세상 어디에서도 사람답게 살지 못합니다. 허망한 인생이 됩니다. 도망칠 곳도, 우리를 받아줄 곳도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순종할 때에 사람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온갖 재앙을 만났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순종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어떤 고난이 오더라도 연단으로 생각하고 기뻐하며 감사하면서 살 수 있다면 놀라운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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