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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2-03-02 (금) 05:49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794    
기도응답의 확신(요일 5:13-15)
저는 몇 주일 동안 계속 기도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3월을 맞이하는 전체 기도회로 모였는데, 또 다시 기도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기 원합니다.
   어떤 사람들의 기도는 잘 응답이 되는데, 어떤 사람들의 기도는 응답이 없어 힘들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기도를 드려야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고, 기적을 체험하며 사는지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참된 그리스도인은 기도응답의 확신 속에 살 수 있습니다.

   사도 요한이 요한일서를 기록하게 된 목적은 주후 1세기 말 영지주의(Gnosticism) 자들이나, 많은 적 그리스도, 거짓 교사들로 말미암아 소아시아 지방에 살던 신자들의 신앙에 혼란이 오고, 기독교의 근본교리를 무시하는 경향이 나타나게 됨을 보고 신자들로 하여금 믿는 하나님과 영생에 대한 확신, 담대함을 심어주기 위하여 기록하였습니다. 확실하게 믿어야 할 것들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13절부터 마지막 절까지는 요한일서의 결론에 해당하는 것으로, 13절과 20절이 결론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13절),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20절)!
   그리고는 14절-15절에 기도응답의 확신을 가질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즉 영생의 확신이 있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기도를 들으시는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바꾸어 말하면 이 세상에 속한 자들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자기 자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악한 영에게 속한 자들의 기도는 사탄이 듣고 자기 마음대로 역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의 기도와 간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다만 그의 뜻대로 구하여야 합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은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14절)고 하였습니다. 그의 뜻대로 구한다는 말은 두 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죄 가운데 거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간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요일 3:21-22절)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더러운 두 손을 모아서 기도해 보아야 소용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신다는 말입니다. 죄 가운데 거하면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됩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기도가 응답이 없으면 나에게 회개해야 할 죄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말씀대로 살고 있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 발견해야 합니다. 그리고 돌아서야 합니다. 고쳐야 합니다. 건성이 아니고, 정말 마음을 찢는, 통회하는 회개를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고, 용서를 받고 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부부 사이에도 싸우고 나서 화해가 되지 않으면 기도가 막힌다고 했습니다(벧전 3:7). 다른 성도들과도 풀어야 할 문제가 있으면 풀고서 예배를 드리라고 했습니다(마 5:23-25).
   우리가 죄 가운데 거하지 아니하고, 알고 있는 말씀들을 지켜 살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기쁘게 하니 어찌 아들이 아버지에게 구하는 것들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구한다는 또 다른 의미는 기도의 내용이 하나님의 뜻과 합당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욕심을 채우려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십니다(약 4:3). 육신의 정욕이나 안목의 정욕이나 이생의 자랑을 위하여 구하는 것은 듣지 않으십니다(요일 2:16).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가 원하는 세상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구하면 들으십니다. 기도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전능하신 하나님을 이용하여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이 세상에 펼쳐지는 것입니다. 바로 주님께서 가르쳐준 기도의 내용이 아닙니까(마 6:10-13)? 그 내용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이 이 세상에 나타나기 위하여 기도하며, 우리의 필요를 구하고,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고, 내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구하고, 시험에 빠져 죄 짓지 않게 해달라고 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통 우리의 기도는 어떠합니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 뜻보다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기도의 본을 보여주신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님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은 이렇게 물을 수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니 우리가 기도할 필요가 있느냐? 하나님의 뜻이면 기도하지 않아도 다 이루어질 것이 아니냐?’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늘 하나님의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그 뜻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사람들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셔서 일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려면 우리의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의 기도가 없이는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깨닫게 되면 그렇게 기도하여서 응답을 체험하게 되고, 우리 안에 기쁨이 충만하게 됩니다. 감사와 찬송이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됩니까? 알게 됩니까? 우리가 주님과 매일 동행하면서, 매일 교제하면서 그의 말씀에 거하면 알게 됩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고, 그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께서 무엇을 요구하고 계신지 아는 것이 지름길입니다. 부부사이도, 부자관계도 다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래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말씀에 은혜를 받을 때에는 담대하게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기도를 해야 할 때입니다. 바로 그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주님과의 만남입니다.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중요한 요절들을 외우며, 찬양을 드리며, 뜻을 알기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본문 15절을 보시면 이렇게 성도들이 하나님 뜻대로 구한 모든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신다고 합니다. 여기 ‘들으신다’라는 헬라어 원어의 뜻은 좋은 마음을 가지고 듣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이 구절을 풀어 설명을 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구한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좋게 여기시고 들으시는 줄을 앎으로 또한 구한 그것을 얻은 줄, 응답 받은 줄 안다는 말씀입니다. 이미 응답이 된 줄로 믿으라는 뜻이지요. 응답의 때는 하나님께 달렸지만 분명히 응답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때에 응답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간구했는데 응답이 없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그 때가 되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문제는 잘못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 듣고 계신데, 좋은 마음을 가지고 듣는 기도가 있는가 하면 좋지 않은 마음을 가지고 듣는 기도도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무슨 말을 하는지 다 듣고 계십니다.

  저는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그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기적을 베푸신다고 믿습니다. 엘리야도 우리와 성정이 같지만 믿음의 기도를 드렸을 때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했다고 하였습니다(약 5:17-18). 성경 66권에 나와있는 수많은 기도응답들, 아니 주님 오신 이후로 이 역사상 수많은 기적의 기도응답을 체험하고 살아온 성도들처럼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놀라운 기적을 베푸신다고 믿습니다. 확신합니다.
   다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죄가 있으면 회개해야 합니다. 불순종에서 순종의 자리고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속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늘 하나님과 동행하며, 교제하며 사셔야 합니다. 어찌하든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그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뜻을 하나님의 생각과 뜻에 맞추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우리의 기도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 뜻을 알게 되어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함으로 응답을 받고, 기쁨이 충만함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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