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등록 비번분실

전체방문 : 5,137,947
오늘방문 : 10508
어제방문 : 10789
전체글등록 : 3,867
오늘글등록 : 1
전체답변글 : 2
댓글및쪽글 : 18

좌측_배너 배너 001

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1-09-09 (금) 05:36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543    
세상에서 주의하여야 할 것들(신 12:8-19)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들은 세상에서 살아갈 때에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과 똑 같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서는 안됩니다.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을 반복해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각자의 소견대로 행해서는 안 된다고 하십니다(8절). 내 생각대로 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있는 모든 우상들을 다 부셔버리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곳에 모여서 예배로 은혜를 받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2-5절, 11절, 14절).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곳에 함께 모여 말씀에 따라 예배를 드려야 했습니다. 이것이 다른 우상종교와 크게 달랐던 것입니다. 다른 종교는 자기들이 혹은 무당들이 생각하기에 이렇게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으면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으면 또 저렇게 하고, 또 할 수 있는 대로 자신들의 정성이나 열정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신령한 예배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살아계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며 특히 우리 심령이 진실한 믿음으로 드려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한 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리게 한 것은 예배의 오염, 부패를 막기 위함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구석구석에서 개개인이 자기 마음대로 예배를 드리면 기준이 없고, 미신적인 생각이나 모습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요즘도 어떤 예배들은 너무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쪽으로 흘러가서 미신적인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모습입니다.
또한 함께 예배를 드릴 때에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이 빠져서는 안 되었습니다. 6절에도 언급하였듯이, 11절에 하반절에서도 “곧 너희 번제와 너희 희생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가 여호와께 서원하는 모든 아름다운 서원물을 가져가고”하였습니다. 14절에서도 “오직 너희는 한 지파 중에 여호와의 택하실 그곳에서 너는 번제를 드리고 또 내가 네게 명하는 모든 것을 거기서 행할지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서는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분별해서 해야 할 일들을 말씀하십니다. 특별히 이방 종교와 관련해서 그들이 혼동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두 가지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는 15절에 “그러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복을 따라 각 성에서 네 마음에 즐기는 대로 생축을 잡아 그 고기를 먹을 수 있나니 곧 정한 자나 부정한 자를 무론하고 노루나 사슴을 먹음 같이 먹으려니와”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쉽게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이유는 요즘에야 얼마든지 자유롭게 고기를 먹지만, 그 당시에는 소나 양과 같은 생축을 신성시하며 숭배하는 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짐승을 마음대로 죽이거나, 먹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짐승을 잡아 먹으려면 반드시 그들의 신전에 가서 제사를 드리고 난 후에 고기를 먹어야 부정타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신약에 로마서에서도 언급이 됩니다. 즉 로마제국 하에 살아가는 모든 백성들이 먹는 고기는 거의 신전에서 제사를 드린 고기였는데, 이런 고기를 먹어도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것으로 시험에 드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기를 가지고 신전에서 제사 드리는 것을 보지 못하고 시장에서 그냥 샀다면 먹어도 된다고 했습니다(롬 14:2-3). 그러나 그것조차도 양심에 거리끼는 사람은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고대에는 소나 양 같은 생축들은 반드시 신전에서 죽여야 한다고 믿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배와 식생활을 구별하여 예배용은 성전에서 도살해서 하나님께 바치고, 그냥 먹을 것은 가까운 곳에서 도살해도 아무 상관이 없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소고기나 양고기를 먹으면서 벌벌 떨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모든 것을 감사하면서 먹으면 되는 것이지 이 소나 양이 나에게 저주를 내리지 않을까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만 짐승의 피는 절대 먹지 말도록 했습니다(16절, 23-25절). 왜 하나님께서 고기를 먹어도 된다고 하시면서 피는 먹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이것은 피는 곧 생명을 의미하기 때문에 아무리 생축이라 하더라도 생명의 소중함은 어떤 경우에도 잊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생명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생명을 상징하는 피를 먹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모독하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이방인들은 짐승의 피를 마구 마셨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들과 구별이 되기 위해서라도 피를 먹어서는 안 되었습니다. 특히 피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서 핵심이 되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구약의 성도들은 짐승들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신약의 성도들은,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오늘날도 중환자들이 수술을 받을 때에 피가 모자라면 수혈을 받아야 하는데, 수혈 받는 피가 간염이나 에이즈 균이 있으면 결국 그 피 때문에 죽게 됩니다. 그래서 피 검사를 아주 상세하게 합니다.
헌데 사실 고기를 먹는 것과 피를 먹지 않는 것은 별로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기왕 짐승을 죽였는데 그 피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뭐 그렇게 큰 죄일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작은 순종을 원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대개 사소한 불순중이 모여서 큰 불순종이 될 때가 많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잊고 삽니다. ‘이것쯤은 뭐’ 대수롭겠느냐고 생각하고 별 생각 없이 쉽게 합니다. 그런데 아셔야 합니다. 죄는 처음에는 아주 사소한 데부터 시작하여 우리를 점점 더 좋지 못한 것으로 끌고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신앙적으로 유익하지 않은 것은 아주 작은 것이라도 아예 포기하고 끊는 것이 좋습니다.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데살전 5:22)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자기 욕심에 이끌린 것이나, 다른 사람들이 하자고 해도 말씀에 불순종하는 일이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영혼을 살리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영혼을 서서히 죽이는 일에 동참하게 되면 자신의 영혼도 서서히 죽어가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가나안 족속들을 가나안 땅에서 몰아내시는 이유는 우상숭배와 음란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악한 영향을 받기 때문이었습니다. 가나안 족속들은 우상을 숭배하며 자기 자식까지 죽여서 우상에게 바치곤 하였습니다. 왜 그렇게 했습니까?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믿음이 없이 이 세상을 살아가니 하루 하루가 두렵고, 결국 우상을 섬기게 되고 그런다 보니 더 큰 두려움 때문에 그 악한 영에 사로잡힌 사제들이나 무당들이 시키는 대로 자식을 죽이고 더 깊은 미신에 빠질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세상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불안과 두려움입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모르면 악령의 종이 되게 되어 있고, 자기 정욕의 노예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은 어두움에서 살아가는 그들과 달리 참 빛이 있기에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악한 영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사탄의 저주가 우리에게는 안 통합니다.

여러분! 역사상 이스라엘 백성들의 문제는 그들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지니까 가나안 족속들보다 더 미신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가나안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 올바로 믿고 신앙생활하기 바랍니다. 내 소견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신앙생활하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에서 예배를 함께 드리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물을 드리며, 아무리 사소하고 작은 것이라도 순종하고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26 주일설교 주님의 기도(3) - 믿는 자들을 위하여 - 한태일 목사 2011-12-12 1900
425 수요설교 하나님이 정하신 십일조(신 14:22-29) 한태일 목사 2011-12-10 1916
424 주일설교 주님의 기도(2) - 남은 제자들을 위하여(요 17:6-19) 한태일 목사 2011-12-05 1905
423 수요설교 너희도 온전하라(마 5:43-48) 한태일 목사 2011-12-02 1591
422 주일설교 주님의 기도(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한태일 목사 2011-11-28 1536
421 주일설교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면(고후12:1-10) 한태일 목사 2011-11-22 1697
420 수요설교 하나님 백성의 표시(신 14:1-21) 한태일 목사 2011-11-18 1572
419 주일설교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요 16:25-33) 한태일 목사 2011-11-14 1864
418 주일설교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요 16:16-24) 한태일 목사 2011-11-07 1566
417 수요설교 든든히 서가는 교회(행 9:26-31) 한태일 목사 2011-11-04 1733
416 주일설교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요 16:1-15) 한태일 목사 2011-10-31 1571
415 주일설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리라 (요한복음 15:18-27) 관리자 2011-10-24 1615
414 수요설교 가라지를 분별하라(신 13:12-18) 한태일 목사 2011-10-23 1690
413 주일설교 주님의 친구입니까?(요 15:9-17) 한태일 목사 2011-10-17 1750
412 주일설교 많은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요 15:1-8) 한태일 목사 2011-10-10 1783
411 수요설교 참으로 사랑하시기에(나 1:1-8) 한태일 목사 2011-10-07 1629
1,,,6162636465666768697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