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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1-09-23 (금) 00:44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593    
믿음의 시험(신 13:1-11)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그 동안 놀라운 문명의 발전으로 온갖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도 점을 치는 사람, 사주팔자를 보는 사람, 결혼이나 이사를 할 때에 길일을 찾는 사람 등이 많습니다. 하물며 그 옛날에는 어떠했겠습니까? 우상신, 귀신을 믿는 믿음이 정말 사회의 거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미신이 사회를 지배했고, 무당의 말이 사회에서 가장 힘있는 말로 받아들여지곤 했습니다. 즉 그제나 이제나 사람들은 아무리 지식이 많아져도, 사회적인 지위가 높아지고, 문화적인 삶을 산다 해도 참된 진리의 빛이 없으면 그런 우상신에게, 미신에 사로잡혀 살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에 눈에 보이는 성들만 차지한다고 해서 정복한 것이 아니라, 가나안의 온갖 우상들을 없앨 때에 확실하게 정복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땅에는 사탄의 세력이 지배하는 우상들이 가득했습니다. 그들의 문화는 우상을 믿는 미신에 기초를 두고 있었기에,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그 땅에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성경적인 신앙으로 철저히 무장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네게 말하기를 네가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좇아 섬기자 하며 이적과 기사가 그 말대로 이룰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를 청종하지 말라”(1-3절상)고 하셨습니다. 여기 ‘선지자나 꿈 꾸는 자’들은 가나안 땅에서 오랫동안 내려오던 우상신전의 사제들, 혹은 무당들을 말합니다. 우상신의 힘으로 인생 문제를 상담하고 미래의 일을 알려주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선지자’는 주로 입신 상태에서 그들의 신의 소리를 들었고, ‘꿈 꾸는 자’는 꿈이나 환상을 통하여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미래를 임의대로 예언합니다.
왜 이런 자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넘어갑니까? 이유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생기는 삶의 두려움을 사탄이 교묘하게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거짓 선지자들이나 무당들에게 사탄이 역사하여 그들이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도록 합니다. 이 거짓 선지자들이나 무당들이 자기 나름대로 거짓된 확신을 가지고 말을 하기 때문에 확실한 신앙이 없는 사람들은 다 속아 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의 미신이나 말이 무서운 것입니다. 특히 그들이 저주를 하거나 미래에 대하여 불길한 예언을 하면 사람들은 그 말에 사로잡혀 어쩔 수 없이 한평생을 사탄의 종 노릇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사탄은 종종 초능력을 발휘하여 귀신들린 자가 점을 치면서 비밀을 알아내거나 병도 고치기도 합니다. 때로는 비정상적인 일도 일어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절대로 이런 기적이나 예언에 미혹되어 믿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모든 것들을 인정하지 말고, 때로 그들이 기적을 행하고 그들의 예언 그대로 이루어져도 그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3절하)고 하신 것처럼, 하나님 백성들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하여 그런 일이 일어나게 허락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기적은 대게 말씀의 표징으로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말씀을 확증하기 위하여 기적을 보여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기적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좋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귀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또한 지금 눈에 보이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 엄청난 하늘의 신령한 복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그런 말씀은 다 거짓말이고 우리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이 전부이며, 이 세상에서 복을 받으려면 자기 말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결국 이 세상은 사탄이 주장하는 불신앙과 하나님 사랑의 전쟁터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전쟁에서 이기려면 거짓 선지자들이나 꿈 꾸는 자가 행하는 기적이나 예언이 맞아도 듣지 말라는 것입니다. 즉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기적이나 눈에 보이는 세상의 어떤 좋은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죄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과 우리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그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망한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사람들을 가만히 보니 우상을 섬기는데도 하나님만 섬기는 자신들보다 엄청나게 잘사는 것입니다. 또 그들이 말하는 것이 다 나쁜 것이 아니고 좋은 것도 있고, 옳은 것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양보하며 타협하다 보니까 나중에는 하나님을 버리게 된 것입니다.

앞서도 말씀 드렸듯이, 이제 가나안 땅을 진격하여 정복해야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눈에 보이는 성들만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우상들을 부서뜨리고 말씀 중심의 신앙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너희는 너희 여호와 하나님을 순종하며 그를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며 그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에게 부종하고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는 죽이라 이는 그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며 종 되었던 집에서 속량하여 취하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케 하려 하여 너희 하나님께서 네게 행하라 명하신 도에서 너를 꾀어내려고 말하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4-5절)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말씀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땅에서 노예의 신분으로 절망 가운데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건져 내시어 하나님 백성으로 삼으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단순히 가나안 땅에서 잘 먹고 잘 살게 하기 위해서 였을까요? 결코 아닙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도 단순히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게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바로 알고, 하나님을 바로 믿는 백성들이 존재하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하여 이방의 빛이 되어서 정말 여호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세상에 나타내도록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4절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순종하며 그를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며 그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를 부종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것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한 바른 신앙의 기초를 확실하게 하여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마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이 세상을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5절에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를 죽이라”고 하신 것은 그들의 말을 전혀 두려워하거나 가치 있게 생각하지 말고 완전히 쓰레기 취급을 하라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여 만일 그들을 죽이려고 할 때에 그들은 입에 거품을 품고 저주할 것입니다. 그런 저주의 말을 들을 때에 조금이라도 두려워하면 그들을 제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야 우상신의 사제나 무당들을, 이단이나 다른 종교의 지도자들이나 신봉자들을 죽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추종하거나 믿으며, 놀라운 기적을 행하고, 미래의 일을 맞추고, 대단한 위력을 나타내어도 다 쓰레기 취급하듯이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조금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히려 사탄이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소유한 우리를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오히려 그런 자들이 진정으로 바른 신앙을 소유한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우리에게 욕을 하기도 합니다. 이유는 마음으로 두렵기 때문에 입으로 욕하는 것이지요. 욕이라도 하지 않고서는 자기들이 지는 것을 인정하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6절에서 11절까지는 우리 자신이 올바른 성경적인 신앙의 뿌리를 내렸다면,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성경적인 가정과 성경적인 친구 관계를 확대해 나가고, 심지어 직장 생활에서도 사탄의 영향을 경계하면서 신앙생활 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우선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 올바른 신앙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사실 쉽지 않습니다. 사람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랬다가 그 사람을 잃게 되는 것이 두렵고, 아니면 내내 얼굴을 맞대고 살아야 하는데 그 사람과 원수가 되면 견디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라도 일단 우상 숭배나 이단에 빠지면 그를 영적으로 죽은 자로 간주해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그들을 더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본문 9-10절에서는 가족이라도 그런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지 말고 돌로 쳐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오늘날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 속으로는 이미 그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진리의 말씀으로 대적해야 합니다. 그가 미신과 무서운 죄에 빠져서 괴로워하거나 혼란스러워 하는 것을 마음 아파하며 입을 다물어서는 안됩니다. 그랬다가는 그 영혼이 지옥으로 가게 하는 것이 될 뿐 아니라, 그 가정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빼앗아 가는 암이 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암 세포는 절대로 그냥 두어서는 안되고 수술해서 제거해야 합니다. 사랑의 항암치료를 받게 해야 합니다. 이단이나 미신이나 음란한 죄와 같은 것은 어찌하든지 제거해야 합니다. 치료를 받게 해야 합니다. 살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서서히 가정도, 나 자신마저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믿음의 시험을 잘 통과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아니 정말 감사한 것은 우리가 성경에 나타난 참 하나님을 알고 또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불신자들이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잘 살아도 우리에게는 그것보다 더 큰 하나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신령한 복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성경적으로 이 세상을 살고, 말씀으로 세상을 정복해야 하겠다는 결심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믿음을 버리고 얼마든지 쉽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사탄에게 지는 것입니다. 맛을 잃은 소금이 되는 것이며, 빛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아무리 고생을 하여도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며 하나님의 축복으로 세상을 이기겠다’는 결단을 하고 살아야 합니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가정은 하나님을 믿으며, 절대로 어떤 미신이나 죄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선포해야 합니다. 가족 중 한 사람이나 친구 중 한 사람이라도 그렇게 되는 것을 보면 침묵하지 않고, 분명히 진리로 대적해야 합니다. 하나님 사랑으로 수술해야 합니다. 치료해야 합니다. 살려야 합니다. 그런 은혜가 우리에게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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