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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3-08-05 (월) 11:08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083    
부활의 완성(고전 15:20-28)


20세기 초 보수주의 신학자이자 성경주석가인 Erich Sauer 는 ‘현대는 부활의 시기다. 구세주의 부활로 시작했고 우리 믿는 자들의 부활로 끝날 것이다. 이 중간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을 얻은 자들의 영적 부활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두 부활절 사이를 살고 있고, 첫 부활의 능력이 우리를 마지막 부활을 맞이하게 할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정말 부활의 진리를 멋지게 표현했습니다. 물론 우리 믿는 자들의 마지막 부활은 지난 주일에 살펴본 육체적 부활입니다(고전 15:12-19).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이 부활의 완성에 관한 세 가지 진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 믿는 자들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의 관계입니다(20-22절). 예수님의 부활이 믿고 죽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첫 열매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20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라고 한 것은 앞서 육체의 부활이 없다면 믿음도 헛것이고, 우리들이 참 불쌍한 자이겠으나,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잠자는 자들, 즉 이미 죽은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는 것입니다. “첫 열매”라는 것은 앞으로 거둘 많은 열매 중 처음 것이라는 말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하나님 앞에서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사셨다면 다른 모든 믿는 자들도 하나님 앞에서 모두 의롭다 함을 받고 훗날 다시 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첫 열매는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그들은 율법에서 명한대로 첫 열매를 하나님께 우선 바쳤습니다(레 23:10).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지만, 이 땅에서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바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항상 첫 열매는 구별하여 바쳤습니다. 모든 것이 다 주께로 왔음을 고백하는 신앙의 표시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바치는 첫 열매를 받으시면 나머지 모든 것도 받으시는 것이 됩니다. 즉 하나님께서 맏아들의 순종, 우리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받으심으로 그를 믿고 따르는 우리도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원리는 또 다른 데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중요한 것이 일년에 한번씩 드리는 대속죄일(The Day of Atonement)에 백성들의 중보자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갔다가 살아서 나오느냐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백성들의 죄를 중보하는 대제사장이 지성소에서 죽어버리면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모두 거부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살아나오면 그 백성들의 모든 죄가 다 용서된 것입니다.
   이 진리를 다른 각도로 우리에게 적용하자면, 만약 우리의 예배가 온전히 하나님께 바쳐지면 우리의 삶이 바쳐진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배가 죽어버리면,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나머지 모든 삶에서 의미를 찾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배가 우리의 첫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찌하든지 예배를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다른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어서 바울은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21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처음에 언급하는 사람은 인류의 대표인 아담을 말하며, 두 번째 언급하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22절)고 하였습니다. 물론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었다는 말은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사망이 온 것을 말합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 5:12)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가진 모든 사람은 생명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듯이 성경은 전 인류를 두 종류로 나눕니다. 그냥 아담 안에서만 있는 사람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주님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 중간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죽은 사람은 예수님처럼 죽음을 통과하고 훗날 다시 사는데 부활하신 예수님의 육체와 같이 변한 몸으로 다시 삽니다. 새로운 신비한 몸으로 부활합니다. 한번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문이 잠겼는데도 그냥 그대로 들어오신 것처럼 말입니다(요 20:19). 그러면서도 떡을 잡수시고 생선도 잡수셨습니다(요 21:13). 우리의 지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몸입니다. 우리도 육체의 죽음을 통과하고 나면 예수님처럼 부활할 것입니다.
   헌데 순서가 있습니다.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 그 후에는 나중이니”(23-24절상)라고 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고, 그 후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는 주님 안에 속한 자들이 부활하게 됩니다. 오래 전부터 부활을 기다려왔던 아브라함을 비롯한 구약의 성도들을 비롯하여 무덤에서 잠자던 성도들이 한 순간에 모두 다 살아납니다. 만약 주님 재림하실 때에 살아있는 성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 수 없으니까 먼저 죽었던 성도들이 부활한 후 그들은 산 채로 부활하게 됩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로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데살전 4:16-17)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부활의 진리를 믿는다면 이 믿음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의 종말이 있고,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며, 그 때 부활할 것을 믿는다면 우리 모두는 어떻게 하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아담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진실로 옮겨졌다면, 주님의 부활에 동참할 자처럼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담 안과 예수 그리스도 안을 들락날락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천국과 지옥을 들락날락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오늘 오실지도 모르는데 지금 내가 마음대로 죄를 짓고 살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가 아담 안으로 다시 가는 사람은 애초에 그리스도 안에 들어온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 18:8)라고 하셨습니다. 재림하실 때에 정말 거짓 없이 주를 믿는 자가 많지 않을 것을 의미합니다. 교인 티를 내며 믿는 모양만 흉내내면서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그런 분이 한 분도 없기를 축원합니다.

   둘째로, 그러면 예수님을 믿지 않던 아담 안에 있던 자들은 어떻게 될까요? “그 후에는 나중이니 저가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저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 둘 때까지 불가불 왕 노릇 하시리라”(24-25절)고 하였습니다. 믿지 않는 자들도 죽은 후에 영벌 심판을 받기 위하여 부활할 날이 있습니다만(요 5:29), 성경은 그들이 죽은 상태를 잠 잔다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그냥 죽었다고 하고 나중에 부활한 후에 둘째 사망을 맞는다고 합니다(히 9:27). 재림의 주님께서 이 세상 모든 정사, 권세, 능력을 멸하셔서 온 세상을 하나님 아버지께 바치게 됩니다. 그 때가 오기까지 주님께서 “왕 노릇”을 하시고 계십니다. 여기 “왕 노릇” 하신다는 말씀은 눈에 보이지 않게 온 세상을 다스리시되 잠시 사탄, 마귀에게 공중권세를 허락하셔서 악이 횡행하게 내버려두시지만 다 통제하고 계시며, 믿는 자들에게는 신령한 복을 주시고 힘을 주셔서 악과 싸우도록 하신다는 뜻입니다.
   천국과 지옥의 비유는 예수님께서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 속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눅 16:19-31). 물론 비유이지만 지옥의 모습을 예수님께서 잘 표현해 주시고 계십니다. 천주교에서는 공로가 부족한 사람은 죽어서 연옥에 가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그 영혼을 위하여 공로를 쌓으면 천국으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죽은 자를 위하여 기도도 하고 헌금도 합니다. 너무 비성경적입니다. 성경은 한번 죽으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고 합니다. 바로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진리입니다. 그곳에서는 어떤 요청을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어떤 기회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사람은 한번 죽으면 다시는 기회가 없습니다. 그들은 죽으면 영혼이 지옥에서 고통을 겪다가 주님 재림하시면 순서에 따라 그들도 부활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죄 값을 영원한 지옥에서 지불합니다. 바로 둘째 사망입니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서 잠시라도 산 사람은 마지막 순간에 차례대로 살아나서 자기가 이 세상에서 행한 것에 대하여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대충 살다가 죽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없습니다. 이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참으로 안타까운 사람들입니다.
   사실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서 성경이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 않아서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만, 언젠가도 말씀드렸듯이 성경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만을 본다면 천국의 상급에도 차이가 분명히 있고(고전 3:12-15), 지옥의 심판에도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시니까요. 정말 확실한 것은 아담 안에 있는 자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의 운명은 영원히 다르며, 인류 역사는 종말이 있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셋째로, 부활과 우주 만물과의 관계입니다(26-28절). 26절에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사망이라는 것은 사람을 일시적으로 붙들어 두는 것이지 영원히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주님 재림하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때에는 그 사망이 효력을 잃어버립니다.
   그리고 이 우주 만물은 새롭게 될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계 21:1)고 받은 계시를 기록하였습니다.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이 우주 만물이 다 사라지고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입니다. “만물을 저의 발 아래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이 저의 아래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만물을 저에게 복종하게 하신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신 이에게 복종케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27-28절)고 하였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만물을 그 아래 두신다고 하였으니 만물 안에 예수님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당연하지요. 우리 예수님은 피조물이 아니니까요. 예수님께서 하실 일이 모든 피조물을 다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도, 모든 동물도, 타락한 천사들까지도 다 포함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아들로서 자신의 임무를 다한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복종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재림하시기 전까지 오늘날 주님께서 악한 자들을 남겨놓고, 타락한 천사들이 못된 일을 하게 내버려 두시는 이유는 우리 믿는 자들을 훈련시키기 위함입니다. 거짓 없는 순수한 신앙으로 주님 닮아가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내기 위함입니다. 영광의 부활을 맞이하게 하려고 모든 악한 것들을 그냥 내버려 두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우리를 위하여 수고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잔꾀 부리지 말고, 온전히 훈련을 잘 받아서 주님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도록 해야 정말 믿음이 있는 지혜로운 하나님 백성들이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여러분들은 모두 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계신 분들인 줄 믿습니다. 그렇다면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을 따라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영생의 부활입니다. 천국에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 것입니다. 주를 위하여 열심히 수고한 분들에게는 칭찬과 함께 상급이 주어질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아직도 아담 안에, 죄 가운데 있는 자들은 죽음 후에 둘째 사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옥에서 영원한 형벌을 받습니다. 여러분들이 믿거나 말거나 정말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날이, 예수님 재림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믿는 자라면 정말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처럼 말하고 행동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담 안에서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온 자처럼, 그리스도의 옷을 입은 자처럼 이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추고 사시기 바랍니다. 정말 오늘 오후에라도 주님이 재림하셔도 괜찮은 삶을 사십시오. 죄 가운데 거하다가 부끄러운 구원을 받을 것입니까? 이 세상 삶이 우리를 아무리 힘들고 어렵게 하더라도 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우리를 주님 닮게 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고 잘 참아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29-30)!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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