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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3-09-19 (목) 10:49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832    
말씀을 배우고 지키는 공동체(신 31:9-18)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엄청 사랑하십니다. 믿으십니까? 그렇게 사랑하시기 때문에 기대하는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누군가를 사랑하면 기대하는 것이 있듯이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하시고 구원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 기대를 저벼렸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바로 이전 세대나 출애굽을 하여 광야 40년을 걸어온 세대에 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정착하여 산 세대가 훨씬 좋았습니다. 이 세대는 약속의 땅을 차지하고 세상적인 복을 많이 받았습니다. 풍요롭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이제 죽을 때가 다 되어 여호수아를 불러 가나안에 들어갈 세대에게 명령을 내리려고 회막에 서니 여호와 하나님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 임재하십니다(14-15절). 그리고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너의 열조와 함께 자려니와 이 백성은 들어가 거할 땅에서 일어나서 이방신들을 음란히 쫓아 나를 버리며 내가 그들과 세운 언약을 어길 것이라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버리며 내 얼굴을 숨겨 그들에게 보이지 않게 할 것인즉 그들이 삼킴을 당하여 허다한 재앙과 환난이 그들에게 임할 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이 재앙이 우리에게 임함은 우리 하나님이 우리 중에 계시지 않은 까닭이 아니뇨 할 것이라”(16-17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출애굽 세대나 광야 세대는 노예 생활로 학대를 당하거나, 아주 가난하여 먹을 것이 제대로 없어서 죽을 위기에 처하기도 한 삶이었습니다. 그들은 이 땅에 살면서 하나님 외에는 의지할 것이 없는, 반드시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후의 세대들은 반드시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방 사람들과 더불어 살면서 그들의 영향을 받아 꼭 하나님 믿지 않아도 잘 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간은 이상하게도 좀 잘 살게 되면, 편안해지면 하나님을 잊어버리든지, 아니면 교만하여져서 하나님과 자신을 대등한 수준에 놓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어렵고 못살 때 믿는 신이며, 지금처럼 잘 살게 된 후에는 맞지 않는 신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은 변하고 있는데, 뭐 고리타분한 옛날 옛적 하나님을 믿으면서 고립된 삶을 사느냐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다른 신을 섬기고 사는데도 별 탈없이 잘 살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오히려 다른 나라 사람들과 사귀며 활발하게 무역을 하면서 그들이 믿는 이방신들도 함께 믿으며 살자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과 세운 언약이 있는데 그들이 언약을 깨버리고 생활만 음란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영적 간음을 범하고 살기에 진노하셔서 그들에게 재앙이나 환난을 당하게 내버려 두면,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하지 않으신다고 하면서 더욱 하나님을 멀리하고 이방신들에게로 달려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에 대해 이중적인 잣대를 가지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늘 자기들에게 복만 주셔야 되지 만약 어려움을 주신다면 그것은 자신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증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들이 세상 사람들처럼 이방신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니 하나님께서 그 얼굴을 숨겨 버리겠다고 하십니다. “그들이 돌이켜 다른 신을 좇는 모든 악행을 인하여 내가 그 때에 반드시 내 얼굴을 숨기리라”(18절)!
   무엇이 그들의 문제입니까? 하나님께서 이미 허락하신 복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생각하지 않고, 즉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과 언약을 맺고 그 말씀을 지키고 살라고 하신 이유는 그 말씀의 가치가 이 세상에 눈에 보이는 그 어떤 것보다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 엄청난 복을 세상의 일시적이고도 값싼 복과 쉽게 바꾸어 버렸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셨습니까? 애굽에서보다, 광야에서보다 이 젖과 꿀이 흐르는 좋은 땅에서 여호와 신앙으로 영적인 열매를 30배, 60배, 100배 더 많이 맺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어렵게 살다가 이민을 와서 그래도 한국에 살 때보다 더 좋은 환경 가운데 살고 있다면 30배, 60배, 100배 더 많이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single 일 때 믿음 생활 잘 했다면 결혼하여 아름다운 가정을 맺은 후에는 더 믿음 생활을 잘 해서 30배, 60배, 100배 더 많이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초라한 집에 살다가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좋은 집에서 산다면 이전보다 30배, 60배, 100배 더 많이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작고 오래된 건물에서 예배생활을 하다가 이렇게 크고 좋은 건물을 하나님께서 주셔서 예배생활을 한다면 그 전보다 30배, 60배, 100배 더 많이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교인들이 하나님께 복을 받아 좋아지고 난 다음에 이전보다 더 나쁜 열매를 맺고 삽니다. 이것은 결국 하나님의 복을 차버리는, 하나님을 기만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복을 받고 난 다음에 타락하지 않으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다. 이미 모세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이 율법을 써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자손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에게 주고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매 칠년 끝 해 곧 정기 면제년의 초막절에 온 이스라엘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그 택하신 곳에 모일 때에 이 율법책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로 듣게 할지니 곧 백성의 남녀와 유치와 네 성안에 우거하는 타국인을 모으고 그들로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으로 지켜 행하게 하고 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을 땅에 거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로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9-13절)고 하였습니다. 즉 비록 그들이 축복의 땅 가나안에 들어와 살게 되더라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땅 자체보다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확실하게 갖는 것이었습니다. 이 신앙을 지키고, 믿음 생활을 잘 하지 않으면 아무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라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아니 저주가 임합니다.
   그래서 모세가 죽기 전에 다시 한번 그 백성들에게 당부하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거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워서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잊을 만한 때, 안식년이 오면 새해 첫 절기인 초막절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모여서 율법책을 듣게 하고, 심지어 성 안에 거하는 타국인조차 와서 말씀을 듣고 배우도록 명령하였습니다. 말씀을 배우는 목적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기 위하여서입니다. 특히 자녀들에게도 그렇게 말씀을 가르치라고 합니다.
   그런데 부모도 그렇게 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녀들조차 말씀보다는 세상적으로 성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여서 세상 공부만 열심히 하게 하면 결국 부모도 자식도 다 망하는 것입니다. 잠시 잠깐 이 세상에서 잘 사는 것 같아도 말입니다.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만 생각해 보아도 그렇습니다. 일제시대, 6 25 전쟁을 치른 전후 세대의 우리 믿음의 부모님들은 환경이 열악해도 정말 열심히 신앙생활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영적으로도, 육적으로도 엄청난 복을 받았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도 이런 유래가 없습니다. 그런데 잘 살게 된 1990년대 이후로 예수를 잘 믿는 백성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니 곳곳에 영적 부패와 타락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잘 사는 것도 얼마 가지 못합니다. 정말 속히 교회들이 회개하고 다시 부흥이 일어나지 않으면 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깨어있는 교회들이 부흥하지 않으면 점점 더 힘들어질 것입니다. 현재 곳곳에 일어나고 있는 환난을 보십시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여호수아는 모세와 같은 능력이 없었지만,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맨손으로 하나님 말씀만 믿고 요단 강을 건넜습니다. 아무 소리도 내지 말고 하루에 한 바퀴씩 6일 동안 여리고 성을 돌다가 일곱 번째 날에 나팔 소리와 함께 큰 소리로 외치라는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그렇게 여리고 성을 일주일 돌았더니 성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우리도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맨손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앞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요단 강을 건너라고 하면 건너고, 여리고 성을 돌라고 하면 도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기 위하여 사는 것이 아닙니다. 잘 살고 못 살고는 다 하나님께 달려 있고, 우리가 사는 목적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온 세상에 나타내기 위하여, 그 영광을 위하여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의 축복을 주셨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니 앞으로 그런 복을 주신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초막절을 지키는 것입니다. 초막절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을 아무 것도 없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산 것을 감사하여 그 시절을 기억하고 초막을 짓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아무 것도 없이 그 열악한 광야에서 40년을 산 사람들이 가나안 땅에서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기에 내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돈이 있어도, 집이 있어도, 학벌이 있어도 다 없는 것처럼 생각해야 합니다. 그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생명이고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배우고, 말씀만 붙들고 살아가야 하나님의 복이 마르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고 내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것들을 의지하고 살면 하나님께서 얼굴을 돌이키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이미 여러분들에게 어마어마한 복을 주셨습니다. 영생의 복과 아울러 신구약 66권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열심히 배우시고, 붙드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을 지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무리 광야의 무서운 바람과 눈보라가 몰아치고 물이 없어서 목말라 죽을 지경이 되어도 하나님만 붙들고, 그 말씀만 붙들고 가야 합니다.
   그리하면 여러분 자신은 물론이고, 여러분이 속한 가정과 우리 공동체가 기적을 체험하게 되기 바랍니다. 요단 강이 갈라지고, 여리고 성이 무너지며, 태양이 머무는 기적이 우리의 삶 가운데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어찌하든지 말씀으로 속사람이 변화되어서 무슨 일을 하든지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서 현재보다 30배, 60배, 100배 더 많은 신앙의 열매를 맺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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