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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3-11-07 (목) 12:21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707    
영적 분별력(신 32:25-35)
신명기 32장은 모세가 미래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을 내다 보면서 부르는 노래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하시고, 전에 맛보지 못한 좋은 것들을 그 백성들에게 누리게 하시는데 그 은혜를 잊고 그만 세상을 따라가면서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시고 남의 나라에 정복을 당하게 하시면서 고생을 하게 하십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살게 되니 복을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 백성들을 완전히 버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하나님을 떠난 것을 깨닫고 믿음을 회복하면 다시 부흥을 체험하는, 하나님의 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놓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하나님께 풍성한 복을 받을 때는 아주 가난하고 낮은 위치에 있을 때입니다. 인생 밑바닥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였더니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복을 허락하신 것처럼, 우리가 잘되고 평안할 때에도 그 때 심정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어야 합니다. 문제는 지속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 않지요. 하지만 우리의 심령이 겸비하다면 얼마든지 늘 자신을 낮추면서 주님의 은혜를 사모할 수 있습니다.

   “내가 그들을 흩어서 인간에서 그 기억이 끊어지게 하리라 하였다마는 대적을 격동할까 염려라 원수가 오해하고 말하기를 우리 수단이 높음이요 여호와의 행함이 아니라 할까 염려라 하시도다”(26-27절) 라고 하였습니다. 진노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완전히 버리셔서 세상 사람들의 기억에서조차 없애버릴 수 있으시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남은 자들을 살려 두셔서 대적 원수들이 자만하지 않게 하시겠다고 합니다. 즉 만약 아예 그 백성의 씨를 말려 버리면 원수들이 자기들이 대단해서 이겼고, 여호와 하나님은 이제 죽었다고 생각할까 그 백성들이 다시 부흥할 수 있는 불씨를 남겨 놓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모세의 표현이 이런 것이지, 하나님의 자비로 말미암아 그 백성들에게 여지를 남겨 두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올 여지를 남겨두셔서 언제든지 회개하고 돌이키면서 부르짖으면 완전히 망하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때로 우리는 비록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서 어려운 상황에 있다 하더라도, 눈앞이 깜깜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셔서 우리를 회복시켜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자들은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계속 하나님을 멀리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모략이 없는 국민이라 그 중에 지식이 없도다 그들이 지혜가 있어서 이것을 깨닫고 자기의 종말을 생각하였으면 – 그들의 반석이 그들을 팔지 아니하였고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어주지 아니하셨더면 어찌 한 사람이 천을 쫓으며 두 사람이 만을 도망케 하였을까”(28-30절)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그 백성을 심판하고자 대적 원수들에게 그들을 팔아버렸기에 이방인들이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는데 너무 쉽게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아내고, 두 사람이 만 명을 쫓아내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에 대하여 하나님은 그 백성들이 모략(sense)이 있었다면, 지식 즉 분별력이 있었다면 자기들의 종말이 어떠하리라 생각을 하였더라면 속히 돌이키지 않겠느냐는 뜻입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사람들입니까? 하나님께서 택하셔서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주었고,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을 체험하였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살면 엄청난 복을 받는다는 것을 체험한 백성들이 아닙니까? 그런데 그 백성들이 이 귀한 은혜를 세상 것들과 바꾸어 버렸습니다. 세상 지식, 돈, 권력, 군사력 등으로 바꾸었습니다.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략이 있어 세상 것들에 눈을 팔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시간을 투자하고, 그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데에 열정을 품었더라면 그들을 망할래야 망할 수 없는 나라였습니다. 정말 이스라엘 한 사람이 대적 천을, 두 사람이 만을 물리쳤던 경험이 있는 나라였습니다. 이것이 뒤바뀌게 된 이유는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을 붙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상황이 좋던, 좋지 않던 하나님의 말씀을 목숨 걸고 붙들며,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인도를 받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주리고 목마른 겸비한 자들로 남아있을 수 있도록 몸부림을 쳐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의무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절대로 망할래야 망할 수 없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이유는 우리의 반석은 대적의 반석과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적의 반석이 우리의 반석과 같지 못하니 대적도 스스로 판단하도다”(31절)! 대적도 하나님과 상대가 안 된다는 것을 스스로 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돈이나 명예나 권력은 하나님의 말씀과 비교가 안됩니다. 왜냐하면 반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일시적인 것들의 반석은 사탄, 마귀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의 반석은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십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사탄, 마귀는 하나님 앞에서 힘을 잃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한 예로 하나님께서는 사탄, 마귀를 따라가는 사람이 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십니다. “그들의 포도나무는 소돔의 포도나무요 고모라의 밭의 소산이라 그들의 포도는 쓸개 포도니 그 송이는 쓰며 그들의 포도주는 뱀의 독이요 독사의 악독이라”(32-33절)고 하였습니다. 그들의 포도 열매가 겉으로 보기에는 크고 맛있게 보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맛을 보니 쓸개 맛 아니 독사의 독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디서 난 것인가 보니 ‘소돔과 고모라’산이었습니다. 반석이 불과 유황으로 망하게 하는 것이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겉만 보고서 먹었더니 모두가 망하는 것이었습니다. 불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다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기에, “이것이 내게 쌓이고 내 곳간에 봉하여 있지 아니한가”(34절)라고 하신 것입니다. 세상 죄악을 다 보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때가 되면 심판이 임합니다. 그래서 “보수는 내 것이라 그들의 실족할 그 때에 갚으리로다 그들의 환난의 날이 가까우니 당할 그 일이 속히 임하리로다”(35절)고 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비록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시면서도 그들이 돌아올 가능성을 열어 놓으셨고, 그래서 그들이 만약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면 살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런 전철을 밞기 보다는 아예 우리에게 아직 시간이 있고 말씀이 있을 때 전적으로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모든 열정을 쏟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모략이요, 지혜요, 영적 분별력입니다. 이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교만한 것이요,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우리 인생의 우선순위는 이 세상에서 눈에 보이는 복을 받아 잘 사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 마귀의 조종을 받는 이 세상의 일시적인 것들의 유혹에 넘어가면 안됩니다. 죄성을 따라 살면 안됩니다. 만약 우리가 세상의 사고방식을 따라가고, 눈에 보이는 유혹에 넘어가면 소돔과 고모라의 포도 열매를 따먹는 것입니다.
   오히려 모든 일에 기도하면서 성령을 따라 살 때에 맺게 해 주시는 열매만 먹고 살아야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좋지 않고 맛도 없을 것 같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그 맛은 기가 막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해 보면, 그 은혜에 깊이 들어가면 세상이 주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복들을 맛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영적 분별력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모략과 지식, 명철입니다. 지속적으로 겸비해질 수 있는 것도 여기서 옵니다. 말씀에 깊이 잠길 때, 주님과 깊은 교제에 빠질 때 지혜가 충만하여 집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우리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피난처로, 은신처로 삼을 때 악한 세력들을 물리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에우시리이다”(시 32:7), 또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 41:1)고 한 것입니다. 이런 은혜가 우리에게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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