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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1-03-07 (월) 07:09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013    
거짓 믿음(1)(요 8:37-47)
정말 오랫동안 아담이 타락한 이후부터 이 세상에는 참과 거짓이, 진리와 비진리가 공존했습니다. 진짜만 있으면 좋겠는데 가짜도 많더라는 말입니다. 믿음에도 참 믿음과 거짓 믿음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짓을 진실로 믿고 삽니다. 가짜를 진짜로 알고 믿는다는 말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죽은 후에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기를 다 사모합니다. 그래서 종교를 갖습니다. 다들 그 나라를 다르게 표현하고 있습니다만 죽은 후에 영원히 사는 곳을 의미하는 것은 같습니다. 그런데 그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는 보장을 사탄 마귀에게 속아서 잘못 생각하고 믿고 있습니다. 영원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것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돈을 열심히 벌어서 많이 모아 놓으면 미래가 안전 보장이 될 줄 알고, 죽은 이후 영원한 미래까지 염려할 것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권력을 쟁취하거나, 아름다운 외모와 건강이 좋으면 미래가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믿습니다. 다 속고 사는 것입니다. 솔로몬 왕은 그런 것 다 누려 보았습니다만 결론은 헛되다고 고백했습니다(전 1:2).
   혹은 그저 착하게 살고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고 살면 죽어도 영원한 나라에 간다고 믿습니다. 나름대로 종교생활을 열심히 하면 그 나라에 간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그 나라에 갈 수 없다고 못 박고 있습니다(요 14:6).
   한편 진리도 세월이 흐르고 문명이 발달되면서 사람들이 변질시키기도 합니다. 사탄의 역사입니다. 성경 말씀을 왜곡되게 믿게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관습과 전통이 신앙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짓 믿음을 가지고 자신 스스로도 속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이비 신앙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그러므로 어떤 면에서는 거짓 믿음이 아예 아무 믿음도 없는 것보다 훨씬 더 불행한 것입니다.
   
   바로 오늘 본문에서 그 거짓 믿음을 예수님께서 꾸짖고 있습니다. 바로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기에, 유대인들이기에 자동적으로 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것이라고 믿었던 사람들입니다(33절, 37절상). 그들의 착각은 정말 위험한 것이었습니다. 단지 육신적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해서 하나님 나라에 다 들어가는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신 10:16,30:6, 렘 4:4, 골 2:11). 육신적으로 몸에 할례를 행했다고 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이 아니라 마음의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들이 육신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인정하지만 그들 마음에 진리의 말씀이 없기에 그들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했습니다(37절하). 즉 그들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한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본 것을 말하지만 그들은 아비 마귀에게서(44절) 들은 것을 행한다고 하시는 것입니다(38절, 41절). 정말 그들에게는 충격적인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근거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정말 아브라함의 자손답게 행한다면 그럴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의 행사를 할 것이어늘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이 나를 죽이려고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39절하-40절)고 하였습니다. 즉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은 그렇지 않았다는 말씀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분이었기에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4장에서 아브라함이 구원을 받은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 때문이었지, 할례를 받았거나 율법을 지켜서가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모세의 율법이 있기 전에 아브라함이 있었습니다. 그와 달리 본문의 유대인들은 자신들 스스로 율법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얻고, 의를 이룬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지 않기에 율법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를 죽여야 하겠기에 지금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이 그들의 아비, 마귀의 행사를 한다고 하니 그들이 답하기를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고 아버지는 한 분뿐 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41절하)라고 합니다. 즉 그들은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을 사생자라고 생각하면서 자신들의 하나님만 하나님이시지, 예수님의 아버지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반박하시기를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 나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42절) 하시면서 진리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그들에게 왜 그들의 아비가 마귀인지 44절에서 설명을 하십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한 마디로 그들은 살인자요, 거짓말쟁이인 마귀가 시키는 대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천지창조 때에도 마귀는 아담과 하와에게 거짓말을 해서 그들이 넘어가는 바람에 타락하여 죽음이 인간에게 찾아 왔습니다. 육적인 죽음뿐만 아니라 영적인 죽음까지 말입니다. 또한 가인을 조종하여 진리를 믿는 형제 아벨을 죽였습니다. 그 이후로 많은 사람들을 죽여 왔습니다. 거짓말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모든 인간들을 속여 이 세상을 좋아하고 일시적인 것들에만 매달리게 하여 왔습니다.
   그러니까 거짓의 아비에게 속아서 진리를 말하는 예수님을 믿지 않은 것입니다(45절).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매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46-47절)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죄의 유혹에 넘어가신 적이 없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종종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죄를 짓고 살지만 우리 예수님은 죄를 지으신 적이 없습니다. 아니 속성상 하나님이시기에 죄를 지을 수 없으십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느냐는 것입니다. 이유는 하나님께 속한 자들이 아니고, 마귀에게 속한 자들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서 무엇이 거짓 믿음인지 잘 드러났습니다. 우선은 본문의 유대인들처럼 자신이 영적으로 병들어 있음을 깨닫지 못하여 치료가 필요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거짓 믿음의 특징입니다. 자신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이기 때문에 당연히 구원을 받았다고 여기고 있으니 얼마나 문제가 큽니까? 그러니까 지난 주에 살펴본 대로 예수님께서 진리가 자유케 한다고 하시니(32절),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고 되물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할례를 받았으니까, 율법들을 지키고 사니 자신의 의가 쌓여 있어서 구원 받았다고 착각하고 있으니 죄의 종인 줄로 모른다는 말입니다. 즉 그들은 내면에 존재하는 죄와 그 본성을 인식하는 데 실패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막 2:17)고 말씀하셨습니다. 몸에 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이 들지 않았다고 믿고 있으니 거짓 믿음이지요. 참 믿음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고, 의사이신 예수님을 사모하며 그에게 매달리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있으니까, 헌금도 좀 하고, 봉사하라면 봉사도 하고 있으니까 나는 참 믿음이 있다고 가정하지 마십시오. 내가 죄인인 줄 깨닫고 예수님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느끼는 사람이라야 참 믿음이 있는 분입니다. 나는 별로 잘못한 것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일도 없으며, 드러나게 지은 죄도 없기 때문에 회개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면 오늘 본문의 유대인들과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거짓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지 못합니다. 말씀을 잘 소화시키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37절에도 “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고 하셨고, 43절에도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47절에도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예수님과 말을 주고 받는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니 말씀을 귀담아 듣기보다 자꾸 꼬투리를 붙잡고 늘어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거짓 믿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설교도 건성으로 듣습니다. 말씀을 가르쳐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정치적인 이야기나 스포츠나 연예계 이야기 등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눈에 불을 켜고 깊은 관심을 가지고 듣습니다. 그러나 신앙에 관한 이야기나 성경 말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면 금방 얼굴을 푹 숙이고 심지어 눈을 감고 졸기까지 합니다. 왜냐하면 진리의 성령이 그에게 없으니까요. 성령을 받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성령을 받은 참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습니다. 잘 배우고, 받아 먹고 소화를 잘 시킵니다.  하지만 거짓 믿음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설교 시간이 고역이고, 말씀을 읽는 것이 참 힘들게 되어 있습니다. 신앙에 관한 영적인 이야기를 하면 몸이 쑤시고 불편해서 견디지를 못합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본문 마지막 절에 하나님께 속한 자들과 마귀에게 속한 자들을 분명히 구별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즉 이 세상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와 마귀에게 속한 자, 혹은 하나님의 종과 마귀의 종, 의의 종과 죄의 종으로 말입니다. 그 중간은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부류에 속해 있습니까? 혹시 진실은 그렇지 않은데 오늘 본문의 유대인들처럼 나는 하나님께 속했다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너무 위험합니다. 마치 큰 배의 엔진이 고장 나서 배가 표류하고 있는데, 언제 파선할지 모르는데 지금 이 배가 아무 문제가 없고 좋은 상태에 있다고 믿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사시기 바랍니다. 성령께서 깨우쳐 주실 때마다 회개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면서 회개하여 돌이키시기를 바랍니다. 의원이신 예수님에게 여러분의 영혼을 맡기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종류의 죄도 다 수술하여 온전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진리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믿고 순종하기를 바랍니다. 영혼의 병을 치료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달게 받아 먹습니다. 잘 소화시킵니다. 실천하려고 애를 씁니다. 바로 거짓 믿음이 아니라 참 믿음을 갖고 있는 증거입니다. 마귀에게 속한 자가 아닌 하나님께 속한 자, 성령을 받은 그의 자녀임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복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즉,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말씀만, 예수님만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세상의 모든 것, 내 자신마저도 죽어야 하고, 부인 되어져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기도의 응답이 있고, 기적을 체험하고 성령의 역사가 임하게 됩니다.
   우리 교회에 속한 모든 분들은 마귀의 거짓말에 속아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잘 기울이고 살아가는 참 믿음의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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