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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10-07-08 (목) 21:05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1897    
[7/7/10] 수요예배-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마태복음 7:7-11)

    우리는 자주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호흡을, 숨쉬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을 보았습니까? 사실 가장 쉬운 것이 숨쉬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당연히 어렵지 않게 숨을 쉬고 삽니다. 하지만 호흡기관에 문제가 있는 사람, 예를 들면 천식에 걸린 사람이나 죽기 직전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제일 힘든 것이 숨쉬는 것입니다.
    교회가, 성도가 영적으로 살아있다면, 건강하다면 기도하며 살 것입니다. 기도하기가 곤란하다는 것은 영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죽어가는 사람입니다. 사실 영적으로 건강한 성도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며, 그 분의 능력을 요청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엄청난 능력을 주시는데, 그 도구가 바로 기도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주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즉 Power Line 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기도의 능력을 가르쳐 주시면서 말씀하시기를,“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더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 14:12-14)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에 성령님을 보내셔서 기도하게 하시는데, 기도를 하면 주님께서 하시는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 약속을 믿는 자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비슷한 주님의 약속이 나옵니다. 여러분들이 너무나 잘 아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약속을 잊어버리고 잘 실천하지 않는 것입니다. 열심히 기도하지 않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자녀들을 향한 기도응답의 약속입니다(7-8절).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합니다. 이 말씀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하나님 나라 백성들에게 주신 가장 큰 약속 중의 하나입니다.
    문맥을 살펴보면 1-6절까지의 말씀에서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말라는 부정적인 교훈과 12절의 황금률의 긍정적인 교훈을 오늘 본문이 잘 연결해 주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자신의 들보를 빼내어 죄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연약한 인간이고 실수할 수 있기에 형제의 눈에 티를 빼는 것을 도와 주려면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개’나 ‘돼지’를, 거짓 목자를 분별할 수가 없습니다(6절). 구하고, 찾고, 두드릴 것이 무척 많은 우리들이지만 아마 가장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젊은 솔로몬 왕은 이스라엘을 올바로 다스리며 재판하려면 가장 필요한 것이 지혜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도움이 없이 영(靈) 분별이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 도리가 없습니다. 그 지혜를 얻으려면 간구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도“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성경 말씀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부딪히는 모든 상황마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주시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상황은 자주 바뀌니까요. 그러나 정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간구하며 그의 말씀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의 말씀 안에 거하지 않고는 기도를 올바로 할 수가 없습니다. 아니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친밀한 부자 관계의 교제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도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말씀에 대한 이해와 조명(illumination), 우리를 격려하시고 강하게 하시는 성령의 도우심 말입니다. 그래서 7-8절은 ‘만약 네가 어떻게 죄 짓는 형제를 도울 수 있을까, 어떻게 거짓 목자를 구별할 수 있을까 하는 지혜가 필요하거든 네 아버지께 나아가라.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 그리하면 받을 것이고, 찾을 것이고, 하늘 문이 열릴 것이다’라는 말씀입니다.
   오늘날 많은 신학자, 목사, 신자들이 7-8절을 마구 남용하여 무조건 하나님을 자기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주시는 복 주머니로 알고 적용하는데 너무 잘못된 것입니다. 우선 이 약속은 산상수훈 전체가 그렇듯이 오직 하나님의 자녀, 성도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8절의 “구하는 이마다”라는 것이 ‘하나님께 속한 자녀들마다’라는 뜻입니다. 불신자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아버지가 아닙니다. 성도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이 아버지시며, 다른 성도들이 한 피 받은 형제, 자매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 약속을 믿고 주장하는 자녀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하며 사는 자들입니다. 주의 뜻에 순종하는 자들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요일 3:21-22)고 하였고,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바 담대한 것은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요일 5:14)고 하였습니다. 또한, 구하는 동기가 옳아야 합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약 4:3)고 하였지요. 내 이기적인 목적으로, 정욕으로 구하는 것은 듣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또, 끈질기게 참고 인내하며 간구하는 것입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는 모두 현재, 명령형입니다. 지속적으로 끈기 있게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입니다. 점점 요구하는 정도도 강하여 지지요. 어린아이들이 원하는 무엇을 달라고 할 때의 모습이 아닙니까? 소극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이 되는 것은 강하게 적극적으로 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뜻을 행하여야 합니다. 나의 책임을 다하면서 말입니다. 만약 직장을 달라고 요구한다면 그의 인도하심을 구하면서 열심히 직장을 찾아 다녀야 합니다. 먹을 것이 떨어졌다면 먹을 것을 사기 위한 돈을 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만약 죄를 짓는 형제가 있어서 권면하고 도와야 한다면, 그에 대하여, 그가 처한 상황에 대하여 알 수 있는 모든 것을 알려고 노력하며, 합당한 하나님의 말씀을 성경에서 찾아야 합니다. 분명한 것을 하나님께서 이미 허락하신 말씀을 성실히 사용하지도 않고, 받아 들이지 않으면서 주께 구하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들을 향한 사랑의 모습입니다(9-11절).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고 합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자녀들을 향한 사랑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어떠하다고 합니까? 육신의 부자 관계를 예를 들어서 설명하지요. 아들이 떡을 달라하는데 돌을 줄 아비가 어디 있고,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줄 아비가 어디 있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악한 아버지라도 자기 자식에게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지요. 사탄에 사로잡힌 아버지가 아닌 다음에야 육신의 아버지 자기 본성이 자기 자식의 육적인 필요를 채워주게 되어 있다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11절에 “하물며(how much more)”를 주의 깊게 보셔야 합니다. 6장 30절에서 사용한 단어입니다. 악한 육신의 아버지도 그러한데, 하물며 선하시고,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신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의 자녀들이 구하는 것에 모른 척 하겠느냐. 한도 끝도 없이 선한 것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아마 인간 관계에서 가장 이타적인(selfless) 관계가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가 아니겠습니까?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어떤 희생도 치르려고 하지요. 정말 목숨까지라도 주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한 위대한 부모의 인간적인 사랑도 하나님 사랑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의 뜻에 따라 순종하며 간구할 때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는 것에는 끝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 안에서 간구하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유명한 마르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사람이 무릎을 꿇었을 때 가장 높은 경지의 위대함이 나타난다’고 하였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하나님의 능력을 가져오는 기도를 통하여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여러분들도 기도를 통하여 항상 승리하는 위대한 주님의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문제는 기도에 이렇게 엄청난 능력이 있음을 악한 마귀가 잘 압니다. 그래서 할 수만 있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기도를 못하게 합니다. 바쁘게 만들고, 이유를 만들고, 어떨 때에는 핍박을 하여 기도를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은 이러한 마귀의 공작을 알고, 모든 난관을 뚫고 나아가서 기도로 승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는 물 주는 것과 같다고 전병욱 목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아무리 가문 땅이라도 물을 주면 살아납니다. 아니 그 뿌리가 물에 대어 있는 나무는 잎이 푸르고 무성합니다. 호흡과 마찬가지로 물이 있는 곳에 생명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기도가 들어가는 곳마다 죽었던 것이 다시 살아나는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죽어있는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기도의 물을 주어야 합니다. 가정이 죽어갑니까? 어려움이 있습니까? 기도의 물을 주어야 합니다. 기도의 물을 주면 가정이 살아납니다. 영혼이 죽어가는 사람이 있습니까? 기도의 물을 주면 살아납니다. 육체적으로도 죽어갑니까? 기도의 물을 주면 살아납니다. 물론 하나님의 뜻 안에서 말입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입니다. 그것도 응답입니다.
오늘 주신 약속의 말씀을 다시 한번 붙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간절히 구합시다. 얻게 될 것입니다. 간절히 찾읍시다. 찾게 될 것입니다. 문을 두드립시다. 열릴 것입니다. 우리 육신의 아버지보다 더 사랑이 많으신, 더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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