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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09-09-11 (금) 01:15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029    
[9/9/09] 수요예배 - 전도서 강해 6
하나님의 주권 (전 3:1-11)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가 갈 길에 대한 방향을 바로 찾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만히 보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허송세월하고 있음을 봅니다. 어쩌면 그래서 최선을 다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람에게는 ‘때(a time)’도 중요합니다. ‘기회’라고도 번역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운’이라고 이야기 하지요. 즉 어떤 사람은 때를 잘못 만나, 기회를 놓쳐 버리고 인생을 망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불신자들은 잘못되면 운이 없어서 그렇다고 이야기하지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회를 놓친 책임은 지지 않으려고 하지요.

우리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하여서는 하나님의 프로그램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이 ‘때’라는 하나님의 프로그램 말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기회를 주시지 않습니다. 창세기에 보면 요셉이 감옥에 있을 때에 왕의 신하 두 사람이 잡혀 왔습니다. 한 사람은 술 맡은 관원장이고, 한 사람은 떡 맡은 관원장이었습니다. 이 두 사람이 감옥에서 꿈을 꾸었는데, 꿈이 달랐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감옥에서 풀려나지만,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이 되고, 떡 맡은 관원장은 처형을 당합니다. 요셉은 이것을 하나님의 주권으로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은 얼마든지 높이실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얼마든지 망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절대주권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주권을 알았고, 믿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능력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아무리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이 세상에서 마음대로 안 되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가장 좋은 예가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 자기 마음대로 태어나고, 자기 뜻대로 죽는 일이 거의 없지 않습니까? 사실 자녀 문제도 부모의 마음대로 되지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전도자 솔로몬은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1절) 하였습니다. 즉 세상 모든 일에 다 때가 있고, 무엇이든 지향하는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달렸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말하는 인생관에서 중요한 것은 이 ‘때’와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사람은 주어진 기한을 살면서, 주어진 인생의 목적을 찾아야 합니다. 나의 갈 길을 찾아낸 후에는 정해진 기한이 있음을 깨닫고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 합니다.
전도자 솔로몬은 2절부터 8절까지 하나님께서 정하신 기한에 대하여 무려 14가지를 반복해서 말합니다. 사람은 싫든 좋든 받아들여야 하는 것들입니다. 사람이 마음대로 주관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첫째, 생명입니다(2절).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생명과 식물의 생명입니다. 이는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하고는 거리가 먼, 순환적일 수 없는 것입니다. 한번 태어나면, 한번 심어지면 자라다가 나중에 죽게 됩니다. 뽑히게 됩니다. “날 때’에는 많은 내용이 포함됩니다. 태어나면서 고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남녀의 성별이라든가, 피부색이라든가, 사회적인 신분 등입니다. 식물도 참으로 다양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장미나 백합이 있지만,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몰래 피었다 지는 야생화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가 아름다운 것입니다. 남과 비교하여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주권 아래 내게 주어진 아름다움이, 특별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사람이 주관할 수 없는 것이 궁극적인 흥망성쇠 입니다(3절). 물론 병든 사람을 의사가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의사가 살리고 싶어도 살릴 수 없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의사들이 어쩔 수 없는 때에 하나님의 뜻에 달렸다고 하지 않습니까? 죽을 사람인데도 하나님께서 살리셔서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히스기야 왕의 경우가 그랬습니다. 그래서 한번 더 기회를 얻는다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인지 모릅니다. 주님을 위해, 다른 사람을 위해 한번 더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면 정말 축복입니다. 잘 사용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아무리 기회를 달라고 애원해도 소용이 없는 경우를 보지 않습니까?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3절하)! 어떤 건물이 쓸모가 없다면 부수고 다시 새 건물을 지을 것입니다. 건물은 자체만으로는 소용이 없고 사람에게 쓸모가 있어야 합니다. 인간도 하나님 앞에 쓸모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자꾸 기회를 주십니다.
셋째로, 기쁨과 슬픔을 주관할 수 없습니다(4절). 자기가 웃고 싶어서 웃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웃게 해 주셔야 웃을 수 있습니다. 춤 추게 해 주어야 춤을 추지요.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간에게 늘 좋은 일만 일어날 수 없습니다. 슬픈 일을 당할 때도 있습니다. 그 때를 준비하며 살아야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넷째로, 도구로 쓰임 받는 것도 주관할 수 없습니다(5절, 7절). 집을 지을 때 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먼 곳에까지 가서라도 돌을 구해 옵니다. 그러나 집을 지을 필요가 없을 때, 아니면 전혀 쓸모 없는 돌일 때는 던져 버립니다. 주인의 의도에 따라서 도구로 쓰임 받을 수도 있고, 버려질 수도 있습니다.
“안을 때가 있고”라는 말은 사랑 받는다는 뜻입니다. 즉 다른 사람에게 존귀한 대접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버림을 받을 때도 있다는 말입니다.
7절도 마찬가지 의미입니다. ‘찢는 것’은 쓸데없는 종이나 옷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낡은 것이라도 주인이 필요하면 기워서 다시 사용합니다. ‘말’도 마찬가지 입니다. 말하는 것이 유익할 때가 있고, 잠잠하는 것이 유익할 때가 있습니다.
다섯째로, 찾고 잃는 것을 주관할 수 없습니다(6절). 여기 찾는 것은 사람이나 물건이고, 지키는 것은 약속이나 의리입니다. 즉 잃어버렸던 것을 찾아서 기쁠 때가 있는 가하면, 소중한 것을 잃어버려서 마음 아플 때도 있습니다. 신의를 지켜서 기쁠 때가 있는가 하면, 배신당하는 아픔을 느낄 때도 있다는 말입니다.그러니까 영원히 나의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부가 다 하나님의 것으로 잠시 빌려 쓰고 있다가, 하나님의 때가 되면 아쉬워도 반납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 때를 준비하고 삽니다.
마지막으로, 사랑과 평화도 사람이 주관할 수 없습니다(8절). 사람에게 생명만큼 중요한 것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 마음이나 자기 생각대로 사랑하게 되지 않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스스로 통제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야 사랑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지켜주지 아니하시면 평화도 누릴 수 없습니다. 전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우리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게 얼마나 우리를 도와주시는지 모릅니다. 어쩌면 우리는 온실 안의 화초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은혜의 지붕을 치워버리면 한 순간에 재앙이 찾아올 것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그러므로 믿음이 없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든 노고는 다 헛된 것일 뿐입니다(9-10절). 죄의 대가로 쓴 고통만 느낄 뿐입니다. 인간이 노동하는 모든 수고로 만족을,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인간에게는 그 이상의 기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바로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입니다. 11절에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어쩌면 이 세상 모든 것은 하나님이 만들어 놓이신 나침반이요 지도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그 분과 인격적인 만남, 대화를 통하여 말입니다. 이것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과 직결됩니다. 모든 인간은 죄 가운데 있지만 절대적이고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종교심이라고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이를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라고 했습니다(롬 1:19). 결국 세상의 모든 것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야 할텐데, 인간은 죄로 인하여 먼저 하나님을 찾아 만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찾아오셔야 합니다. 그래서 말씀으로 자신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진정 만난 후에야 비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찾고, 의미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 가운데 대부분은 이미 우리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신 분으로 믿습니다. 그렇다면 더욱 철저히 하나님의 모든 주권을, 섭리를 믿으면서 주신 기회에 최선을 다하여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그런 지혜와 은혜가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롬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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