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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09-05-19 (화) 00:01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196    
[5/17/09] 축복 받은 가정
축복 받은 가정 (시편 127:1-5)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인간을 창조하시고,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인간 사회의 가장 기본 단위라고 할 수 있는 가정을 허락하셔서 쉼, 안정, 평안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첫 사람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하여 가정 본연의 역할을 잃어버렸습니다. 물론 그 이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이 이르렀고, 가정의 회복을 허락하셨습니다. 믿음을 가진 성도들의 가정을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세상의 가정들은 어떠합니까? 그 타락, 부패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살해하는 일이 있는가 하면, 자녀가 부모를 살해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어린 자녀가 부모에게 성폭행을 당하는가 하면, 부부 사이의 정조는 별 가치가 없는 것으로 여기는 세태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로 인하여 깨어지는 가정이 많아 지고, 그런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삐뚤어져서 사회를 망치고 있습니다. 물질 만능주의나 쾌락주의로 말미암아 가정들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 하는데 오늘은 우리가 회복해야 할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가정, 즉 축복 받은 가정의 모습에 대하여 읽은 본문을 살펴보며 은혜 받기를 원합니다.

첫째로, 축복 받은 가정은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가정,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입니다(1-2절).
1절에“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으면 아무리 집을 잘 세워도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는 집은 자꾸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되고, 나중에 허물어진다는 말입니다. 세상적인 방법과 원리로 집을 세우면 허물어질 때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도움으로, 하나님 방법으로, 하나님 중심으로 집을 세우면 튼튼하고 안전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지켜주신다고 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성을 잘 지키며 경비를 잘한다고 하더라도 밤새도록 한 순간도 졸지 않고 완전히 잘 지킨다고 장담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사람의 힘으로 안 되는, 생각지도 않은 변수가 생기면 그냥 무너지고 만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세우시는 가정은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이 지켜주시기 때문에 위험을 잘 넘긴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128편 2절에서는 “수고한대로 거둔다”라고 하였습니다. 한편 본문 2절에“너희가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도다”라고 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사람이 주야로 쉬지 않고 일해서 수고의 떡 밖에 못 먹으니 헛된 것이 아니냐는 말입니다. 여기 ‘수고의 떡’이란 고급 떡이 아니라 값이 싸고 맛 없는 떡을 말합니다. 물론 이 사람은 얼마든지 고급 떡이나 맛있는 비싼 떡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떡을 먹지 않고 아주 맛 없는 떡을 먹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래야 돈을 조금이라도 더 모아서 부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상적인 경우에 그렇게 하면 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일이 생겨서 그렇게 좋은 것을 못 먹고, 열심히 돈을 벌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는 말입니다. 모아둔 돈을 다 잃어버리는 경우가 생긴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도다”! 즉 다른 사람은 잠도 못자고 일을 하는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잠을 잘 자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가 하나님께 다 맡겨버려서 마음에 걱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음 속에 근본적인 믿음이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걱정하고 생각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고 하나님께서 다 결정하시며, 그 뜻대로 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잠이 잘 옵니다. 성도의 삶의 중요한 특징은 단순함입니다. 모든 것을 단순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복잡할 것도 없고 해서 잠도 잘 잡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는 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축복하시지 않을 때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습니다. 그러한 때를 ‘밤’이라고 말합니다. 밤에는 우리가 아무리 세상적으로 성공하려고 애를 써도 되지 않습니다. 이 때는 우리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서 영적으로 성숙해야 하는 때입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때가 되면 저절로 일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이 뜻대로 잘 안 된다고 해서 화를 내거나 불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저 영적으로 잘 준비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축복 받은 가정은 오직 하나님 만을 삶의 기초로, 가정의 기초로 삼아 전 가족이 성수주일하며, 성경을 배우며, 지속적인 가정예배가 있으며, 가정에 일어나는 모든 크고 작은 일들을 항상 하나님 중심으로 해결하고, 하나님을 섬깁니다.
참으로 여러분들의 가정은 하나님을 중심하는,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가정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둘째로, 축복 받은 가정은 복스러운 가족이 있는 가정입니다(3-5절; 128:3).
우선 시편 128편 3절을 봅시다. 128편은 오늘 본문과 거의 같은 주제를 가지고 있는데, 3절에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라고 했습니다. ‘네 집 내실에 있는 아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 아내를 말합니다. 아내의 본분을 잘 감당하는 여인을 말합니다. 돌아다니면서 쓸데없는 소리나 퍼뜨리고 다니는 아내가 아니라, 말씀의 지혜와 정절이 있는 아내를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하는 아름다운 여자란 어떤 여자입니까? 날씬한 다리를 자랑하거나 애교가 많은 여자가 아닙니다. 말씀으로 훈련을 받은 현숙한 여인, 지혜가 넘치는 여인을 말합니다(잠 31장). 이런 여인은 결실한 포도나무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포도열매가 주렁 주렁 달린 나무에서는 언제든지 포도를 따서 포도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현숙하고 아름다운 지혜와 믿음이 있는 여인은 그 열매로 사람을 기쁘게 하고 만족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열매를 계속 생산하게 되어있습니다. 그 열매를 주위 사람들이 따 먹습니다. 그래서 믿음과 지혜가 있는 여인들은 얼마나 신선한지 모릅니다. 그들에게서는 언제나 상쾌하고 신선한 말씀의 향내가 납니다. 이런 아내가 있으니 그 가정은 축복 받은 가정입니다. 물론 축복 받은 가정의 남편도 마찬가지로 자기의 본분을 다하는 남편입니다. 영적 지도력을 가지고 아내를 인도하고, 목숨을 걸고 아내를 사랑하기에 아내가 철저하게 신뢰하는 남편입니다. 자녀들에게 본을 보이는 남편입니다. 이런 부부가 가정을 이끄니 축복 받은 가정입니다.
그리고, 요즈음은 그렇지 않지만 세상 사람들도 옛날에는 최고의 축복을 자식이 많은 것으로 여겼습니다. 살기가 힘들다 보니까 아예 낳지를 않든지 그저 자식을 하나나 둘만 낳아 기르는 것이 보통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옛날에는 피임하는 방법을 몰랐고, 낳고 나서도 온갖 질병으로 금방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았기에 많은 자녀를 낳아 키우는 것을 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낳았습니다.
사실 성경은 자식은 확실히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가르칩니다. 오늘 본문 3절에도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식은 하나님이 주시는 귀중한 축복이요, 상급입니다. 특히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4-5절상) 하였습니다. 젊은 자의 자식이라는 것은 젊은 자식을 가리킵니다. 청소년을 뜻합니다.
정말 낳아서, 잘 기르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신앙으로 잘 길러 놓으며 나중에 자녀들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아이들 중에 여러 가지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있어서 사회 각계 각층에서 하나님을 위하여 큰 일들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육신적인 자녀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의 깊은 의미는 영적 자녀들을 뜻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과 유다가 망한 이유가 이런 육신적이 자녀가 적어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인간적으로 멋있게 생기고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속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말씀으로 변화를 받은 사람들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적으로만 자식들을 많이 낳아 공부 잘 시켜서 똑똑하게 키워놓으면 나중에 좀 힘이 되는 것 같지만, 결국은 부모에게, 그리고 이웃에게 해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앙적인 사람들로 제대로 키워야 합니다. 훌륭한 믿음을 소유한 자식으로 키우면, 하나님께서는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수백 명의 일을 하도록 하며 영광을 받습니다.
어떻게 하면 훌륭한 신앙의 사람으로 키울 수 있을까요?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기도로 키우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성장해온 자녀들이 잘못 갈 수가 없습니다. 가정에서든, 교회에서든 말씀과 기도로 양육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훈련입니다.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배운 말씀이 삶에서 적용이 되는 훈련을 받고 자란 자녀가 훗날 크게 쓰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말 속담에도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이 있듯이 자녀들을 일부러 라도 고생을 시킬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는 자녀를 놓아주어야 합니다. 내 자녀이기 전에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 부모는 다만 청지기일 뿐입니다. Baby-sitter 일 뿐입니다. 그런데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자기 소유물인양 붙잡고 놔주질 않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꿈을 강요합니다. 잊지 마세요. 성년이 되면 놓아 주셔야 합니다. 또한 제발 자녀들에게 관대하십시오. 다른 사람들에게는 관대하면서 자신의 자녀들에게 관대하지 못한 부모들을 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관대하십니까? 탕자의 비유(눅 15:11-30)를 생각해 보세요. 그런데 조금만 자녀들이 잘못하면 관대하지 못하고 야단만 치지는 않습니까? 너그럽게 이해하시려고 하고, 용서하셔야 합니다. 잘 알지 않습니까? 사랑은 감정이 아닙니다. 의지적인 헌신(commitment)이 아닙니까? 뿐만 아니라 늘 축복하세요. 손을 얹고, 껴안으며 축복하세요. 이중문화권에서 잘 자란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각자 특별한, 고유한 사명이 있음을 깨우쳐 주세요. 어떤 경우에든지 비교하지 마시구요.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자기 삶에 가장 고통을 준 사람이 누구냐는 젊은 이들에 대한 어느 통계에서 40% 정도가 부모라고 합니다. 자녀가 부모 때문에 고통을 받아서 되겠습니까? 축복기도 해주면서 믿음으로 양육하세요.
성경은 이런 믿음의 집의 자녀들은 어린 감람나무와 같다고 시편 128편 3절 하반절에서 말합니다. 감람나무로는 기름을 짜서 성전의 불을 밝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린 감람나무이기에 앞으로 얼마든지 기름을 더 짜낼 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런 집의 자녀들을 통하여 큰 부흥의 역사를 체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5절 하반절에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원수들 앞에서 수치를, 창피를 당한다면 부모의 심정이 어떠하겠습니까? 그러나 복스러운 가족의 자녀들은 결코 원수들 앞에서 수치나 창피를 당하지 않게 된다는 말입니다. 아니 그들 앞에서 승리하며,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여러분! 이렇게 축복 받은 가정은 사랑과 존중으로 맺어진 부부관계, 말씀의 훈계와 양육이 있는 부자관계, 형제간에 화목으로 하나된 가정입니다. 그리고 이런 축복 받은 가정은 그 자자손손 대대로 하나님의 복을 계승하게 됩니다.
정말 여러분의 가정은 복스러운 가족들이 서로의 본분을 다하는 가정이기를 축원합니다. 이 땅에서 서로 볼 수 있을 때에 잘하세요. 나중에 후회하지 말구요.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은 어떠합니까? 정말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가정입니까?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가정입니까? 하나님만 섬기시는 가정입니까? 여러분의 가족이 정말 복스러운 가족들입니까? 화목합니까? 오늘날의 타락하고 부패한 세태와는 달리 경건하고 거룩한 가정입니까? 얼마나 사탄이 극성을 부립니까? 가정을 파괴하려고 말입니다. 깨어서 경성해야 합니다. 각자의 삶의 기초를 우리 하나님께, 성경 말씀에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섬기는 남편으로, 아내로서의 도리를 다하셔야 합니다. 부모로서, 자녀로서 책임을 다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십시오. 우리의 가정을 세워달라고 말입니다. 아무리 수고하면 무엇합니까? 몸이 깨어지라고 일하면 무엇합니까? 하나님께서 지켜주지 아니하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으로 사십시오.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복의 복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확실히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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