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등록 비번분실

전체방문 : 5,387,386
오늘방문 : 12432
어제방문 : 19897
전체글등록 : 3,876
오늘글등록 : 0
전체답변글 : 2
댓글및쪽글 : 18

좌측_배너 배너 001

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3-04-05 (금) 06:58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692    
모든 복이 네게 임하여(신 28:1-6)



우리 나라에서 세계 제일의 굴지의 사업체들이 등장하여 놀라운 경제 부흥을 가져다 준 까닭은 우리 나라의 부모님들만큼 공부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공부하는 데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세계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뒤늦게 중국 사람들이 따라오기는 하여도 워낙 그 사람들이야 인구가 많아서 별로 표시가 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20-30년 전에 미국의 최고 대학으로 유학을 보내어 학위를 받고 귀국한 인재들이 현재의 삼성 그룹과 같은 굴지의 사업체에서 기술을 개발하여 상품화에 성공한 결과 경제 부흥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들 중 정말 그렇게 성공한 경우는 극히 드물고, 실상은 대부분이 그저 자신의 학벌이나 이력서에 한 줄 정도 빛나는 것 밖에는 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한 것이 실 생활에 도움이 된다거나, 인생을 확 바꾸는 것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여러 종류의 일, 방법과 열심이 있어 그 나름대로 영적으로 유익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복도 있지만, 우리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참 복을 받는 것이 단 하나 밖에 없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어서 말씀을 철저히 신뢰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배를 많이 드림으로, 기도를 많이 함으로, 봉사를 많이 하는 것으로 복을 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혹은 세상에서 열심히 일하여 성공하고 유명해지는 것이 복을 많이 받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귀하고 하나님께 어떤 복을 받는 것입니다만, 하나님의 참 복의 핵심은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가나안 땅에 곧 들어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참 복을 받는 방법과 주실 놀라운 복들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1절)고 하였습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는 방법은 이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도 아니요, 종교적인 행사를 크게 자주 하는 것도 아니요, 어떤 신비한 체험에 빠지는 것도 아니요, 다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하기만 하면 그들을 세계 모든 민족 가운데 뛰어난 민족이 되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 쉬운 것 같습니다. 다른 어떤 일보다도 말씀만 지켜 살면 되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어떻게 세상 일에 열심을 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만 순종하고 사는데 세상에서 가장 뛰어날 수 있으며, 어떻게 2절 이하에 나오는 복을 받을 수 있을까 의심하는 것입니다. 순종하는 것이 어렵다기보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도저히 말씀만 가지고는 안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 일들은 열심히 하면 할수록 그 때마다 눈에 나타나는 결과가 있습니다. 학생이 학교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올라간다든지, 일을 열심히 하면 사업이 좀 나아지든지, 직장에서 인정을 받는다든지 하는 어떤 결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한다고 해서 눈에 보이는 결과가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쉽게 말씀을 순종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결코 하나님 말씀대로 산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사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방법이며,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아니 정말 순수하게 하나님만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렇게 사랑하고, 그 말씀에 자신의 인생을 모두 다 거는 사람입니다.
   사실 오늘 우리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복 중에서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복이 성령님이 충만하게 부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복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할 때, 그 말씀대로 살 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의 생활의 모든 영역에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태생과 우양의 태생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2-6절)고 하였습니다. 말씀에 순종해서 사는 자에게 임하는 복은 그야말로 엄청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삶 전체를, 모든 영역에 복을 주셔서 풍성하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성읍, 즉 집에서도 복을 받고, 들 즉 집 밖에서도 복을 받을 것입니다. 자녀들이 복을 받을 것이며, 그 식구들이 복을 받을 것입니다. 심지어 그의 소유한 짐승들조차 복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또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하셨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먹을 것을 풍성히 주셔서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비게 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것을 먹고 생활할 때에 모든 권속들이 건강의 복을 누리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6절에 의하면 이런 사람들은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습니다. 집에 들어가도 기쁜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밖에 나가도 기쁜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집에 들어가면 아내나 자녀들이 애를 먹이고, 밖에 나가면 직장 사람들이든 상사든, 만나는 사람들이 속을 썩여서 힘듭니다. 정말 들어가도 나아가도 복이 아니라, 골치 아픈 일만 쌓입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여러분들 중에 ‘아니 나는 하나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고 있는데 왜 들어가도 나가도 힘든 일만 생기고 하나님의 복은 체험하지 못하나’ 의아하게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못 믿겠다는 분이 계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정말 내가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고 있는지 무언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 없는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또 하나는 구약 시대의 하나님의 복과 신약 시대의 하나님의 복에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말씀대로 살고자 애쓰며 은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시되 겉 사람보다는 속 사람, 마음에 복을 주십니다. 사실 구약시대이건 신약시대이건 사람의 겉 모양보다는 속 마음이, 심령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타락한 인간의 마음이 부패하여 하나님을 멀리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하나님은 외모로 사람을 취하는 분이 아니고, 마음을 보시는 분이 아닙니까?
   그래서 오늘날 성령의 은혜를 부으시면 우리의 속 사람을 먼저 복을 주셔서 치유하십니다. 정결하게 하십니다. 죄로부터 자유함을 주십니다. 마음에 평강과 기쁨을 주십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속 마음이 상해 있습니까? 내적인 죄 때문에 얼마나 망가져 있습니까? 아니 그것도 모르고 오직 일만 죽도록 하며 돈을 벌어 좀 편하게 살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그런 외적인 복보다 내적인 복을 먼저 주십니다. 심령을 치료하시고, 평안과 기쁨으로 채우십니다. 즉 우리의 속 사람이 변화를 받게 한 후에 모든 것을 누리게 하고 즐기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야 진정한 복이 아니겠습니까? 마음이 불편한데 아무리 좋은 집, 좋은 차, 귀한 음식이 잔뜩 있다고 해서 행복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대로 살고 있는데 하나님의 복이 지연되는 것은 먼저 우리 속 사람이, 심령이 아름답게 치유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때를 하나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자신의 심령이 온전히 치유가 되어야 자신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자존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야 남편이나 아내를, 형제나 자매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 용납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고 낮은 자존감이나 열등감을 가진 사람은 결코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거나 용납하지 못합니다. 구약의 사울 왕이 그 한 예가 됩니다. 그는 심령이 온전히 치유를 받지 못하여 한 때는 성령의 충만한 때가 있었지만, 이것이 다윗처럼 하나님을 온전히 인격적으로 만나 것으로 이어지지 못하여 결국 비참한 인생을 살다가 자살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속 사람이 치유가 된 사람만이 자기가 하는 일도 사랑하게 됩니다. 정말 좋아서 하게 됩니다. 그런 섬김과 봉사가 하나님의 복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속 사람이 치유가 되고 나면 무슨 일을 해도 기쁘고 즐겁습니다. 정직하게 일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정말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면, 말씀을 그대로 믿는다면 어떤 말씀도 순종하고 사십시오. 하나님의 엄청난 복을 체험하게 되실 것입니다. 먼저 속 사람이, 심령이 복을 받아 성령의 은혜로 충만하게 되고, 그리고 겉 사람까지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됩니다. 들어와도 나아가도 복을 받습니다.
   그런데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런 엄청난 복을 주시기 전에 미리 연단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미리 복을 주셨더니 그들은 그 복을 우습게 알고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 길을 따라 갔기 때문입니다. 우리 생각으로는 하나님께서 미리 복을 주시면 더 감사하고 순종을 잘 할 것 같은데, 인간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해서 외적인 복을 받고 나면, 좀 살만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자기가 잘해서 복을 받은 것처럼 자랑이나 하고 교만해집니다. 거짓말도 하고 몰래 죄를 짓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렇게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쓰러지지 않게 하시려고 많은 고난을 통하여 우리를 철저하게 낮추십니다. 속 마음을 연단시키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겸손해져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 도움이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니다. 하나님 말씀을 붙들지 않으면 교만하여 즉시 죄에 빠질 수 있다’라고 늘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 후에라도 복을 많이 받으면 우리 마음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만큼 세상적인 복은 위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 연단을 받고 있다면 반드시 복은 임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기대하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즉 나중에 아무리 큰 복을 주셔도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며, 계속 말씀에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연단이 있는 것입니다. 늘 우리의 속 사람의 변화를 위하여, 겸손을 위하여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시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556 주일설교 방언의 은사(1) (고전 14:1-19) 한태일 목사 2013-07-01 1989
555 주일설교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전 13:8-13) 한태일 목사 2013-06-24 2039
554 수요설교 불신앙의 쓴뿌리(신 29:10-19) 한태일 목사 2013-06-23 1790
553 주일설교 사랑의 속성(3)(고전 13:6-7) 한태일 목사 2013-06-10 2125
552 수요설교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신 29:1-9) 한태일 목사 2013-06-07 1931
551 주일설교 사랑의 속성(2) (고전 13.5) 한태일 목사 2013-06-03 1962
550 주일설교 사랑의 속성(1) (고전 13:4) 한태일 목사 2013-05-27 1940
549 주일설교 사랑이 없으면(고전 13:1-3) 한태일 목사 2013-05-20 1950
548 수요설교 불순종의 결과(신 28:36-68) 한태일 목사 2013-05-17 1596
547 주일설교 어머니의 헌신, 며느리의 헌신(룻 1:15-18) 한태일 목사 2013-05-13 1783
546 수요설교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신 28:25-35) 한태일 목사 2013-05-10 1767
545 주일설교 영적 은사 (5) (고전 12:21-31) 한태일 목사 2013-05-06 2010
544 수요설교 말씀을 버릴 때의 저주(신 28:15-24) 한태일 목사 2013-05-03 1668
543 주일설교 영적은사(4) (고전 12:12-20) 한태일 목사 2013-04-29 1799
542 주일설교 영적은사(3) (고전 12:8-11) 한태일 목사 2013-04-22 1772
541 수요설교 어려울 때 도우심과 복(신 28:7-14) 한태일 목사 2013-04-19 1746
1,,,5152535455565758596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