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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3-05-03 (금) 00:26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669    
말씀을 버릴 때의 저주(신 28:15-24)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다른 것에 눈을 돌리지 않으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그렇게 살기만 하면 세계 모든 민족 가운데 뛰어난 민족이 되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1절). 또한 생활의 모든 영역에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2-5절). 집에서도 복을 받고, 들 즉 집 밖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6절). 그리고 어려울 때, 위기를 만났을 때 도와주시고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7-14절).
   그런데, 만약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다른 것으로 대신하거나 세상 헛된 신들을 쫓아가면 복이 아니라 저주가 임한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시면서 일일이 신경을 쓰시겠다고 하십니다. 이유는 당신에게 속한 백성이요, 그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난 중의 욥은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크게 여기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분초마다 시험하시나이까 주께서 내게서 눈을 돌이키지 아니하시며 나의 침 삼킬 동안도 나를 놓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리이까”(욥 7:17-19)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한번도 우리에게서 눈을 떼신 적이 없습니다. 늘 우리를 상대하십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 버리시는 한이 있어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신자들이 세상에서 일시적인 복을 누리며 잘 사는 것처럼 보여도 절대로 부러워해서도 안되고, 그들이 사는 그런 식으로 살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의 주인은 따로 있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것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해야 하며, 그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으로 만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감사해야 합니다. 할렐루야!

   본문 서두에서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니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또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우양의 소산이 저주를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15-19절)고 하였습니다. 28장 앞부분에서 하신 축복의 말씀과 정반대의 저주의 말씀입니다. 무시무시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순종하지 않으면 모든 저주가 임한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 눈에 보기에 유익하고 좋은 것 같아도 저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성읍에서도, 들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생산되어 추수한 것들이 저주를 받으며, 자녀들과 양들이 낳은 것조차 저주를 받게 되며, 들어와도 나가도 저주를 받는다고 합니다. 즉 하는 일마다 잘 되는 것이 없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 백성들의 가장 큰 죄는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것을 지키지 않고 무시해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대신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세상에서 성공하여 유명해지는 것이나 어떤 종교적인 체험이나, 다른 어떤 것을 붙잡는다면 그런 저주가 자신뿐 아니라 자녀들에게까지 임한다고 합니다.
   20절 이하에 저주에 대하여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십니다. 첫째로 정신적인, 심리적인 불안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네가 악을 행하여 그를 잊으므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여호와께서 저주과 공구와 견책을 내리사 망하며 속히 파멸케 하실 것이며”(20절)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사는 것을 악을 행한다고 하시면서, 하나님을 잊었기에 그들이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저주와 공구(confusion), 즉 혼돈과 견책(rebuke)이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서 완전히 멸망하게 된다고 합니다. 즉 심령에 기쁨과 평강이 사라지고, 정신적인 불안 속에 힘들어진다는 말씀입니다. 둘째로는 육체적인 병이 찾아오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네 몸에 염병이 들게 하사 네가 들어가 얻을 땅에서 필경 너를 멸하실 것이며 여호와께서 폐병과 열병과 상한과 학질과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으로 너를 치시리니 이 재앙들이 너를 따라서 너를 진멸케 할 것이라”(21-22절)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버리고 사는 그들이 위기를 만났을 때에 지켜주지 않습니다. 도와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망하게 됩니다. 즉 그들의 미래를 지켜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육체도 갖가지 병이 들어 고통을 받다가 진멸합니다. 여기 열병과 상한(inflammation)과 학질은 다 비슷한 병들입니다. 병균으로 말미암아 염증이 생겨서 고열로 고통 하는 병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농사나 목축에도 한재, 즉 극심한 가뭄과 풍재, 열풍으로 인한 건조한 바람이 농작물을 시들게 하는 현상이 일어나며, 썩는 재앙은 곰팡이가 번지는 재앙입니다. 셋째로는 기도 응답이 없는 것입니다. “네 머리 위의 하늘은 놋이 되고 네 아래의 땅은 철이 될 것이며 여호와께서 비 대신에 티끌과 모래를 네 땅에 내리시리니 그것들이 하늘에서 네 위에 내려서 필경 너를 멸하리라”(23-24절)고 하였습니다. 문자적으로는 하늘에 비가 오랫동안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아 땅이 놋쇠 모양으로 단단히 굳어지는 현상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팔레스틴 땅에는 우기가 10월부터 4월까지인데 이 때 적당한 양의 비가 내리지 않으면 그 해는 흉년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흉년이 드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딱딱한 땅이 될 정도로 비가 전혀 오지 않는 것입니다. 오히려 비 대신에 하늘에서 티끌과 모래를 내리신다고 하니 아무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라 하더라도 불모지처럼 되어버려 그야말로 저주가 임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해석을 한다면 아무리 하늘을 열려고 애를 써도 열리지가 않는 것입니다. 절대로 하나님의 기도 응답이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울부짖어도 하나님께서 그 얼굴을 외면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마치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사 59:2)라고 하신 것과 같이 말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그런데 우리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 신약의 교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이런 무시무시한 저주의 말씀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 때문입니다. 우리 죄인들이 받아야 할 그 모든 저주를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하지만 본문의 말씀의 핵심을, 그 가르치고자 하는 삶의 원리를 배워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 잠시 잠깐이라도 하나님을 떠나 그 말씀을 버리고 불순종하고 산다면 그런 무시무시한 저주는 받지 않더라도 복을 받지는 못합니다. 아니 오히려 계속되면 하나님의 징계가 옵니다. 사생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친 자녀라면 말입니다(히 12:5-8). 그리고 기도응답을 받지 못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에 죄악 가운데 사는 자녀로부터 얼굴을 돌립니다. 말씀을 버리고, 순종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자녀들과 교제를 끊으십니다. 회개하고 돌이킬 때까지 말입니다. 물론 계속 사랑하시면서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죄에서라도 돌이켜 회개해야 하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해야 합니다. 그러면 다시 은혜를 베푸시고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죄를 멀리하고 늘 하나님과 가까이 하며 살 수 있습니까? 그것은 십자가의 은혜의 그 큰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으려고 애쓰기 때문에 죄를 멀리하게 되고, 말씀을 붙들며 의를 추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믿음의 열매들을 맺게 되어 있습니다. 계속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주위 사람들의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자녀들까지 놀라운 복을 체험하게 됩니다. 확실히 믿고 하나님 사랑하며 말씀을 붙들고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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