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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09-11-20 (금) 07:11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003    
[11/18/09] 수요예배 - 인간에게 가치있는 것
인간에게 가치있는 것 (전도서 6:1-12)
사람은 누구나 하나 밖에 없는 이 세상에서의 삶이 복되고 후회 없기를 바랍니다. 문제는 인생이 이 세상 삶으로 그저 끝나버린다면 눈에 보이는 것을 많이 소유하며 실컷 욕망을 채우는 사람이 가장 복되다고 할 것이지만 사람은 짐승과 달리 그런 것으로 행복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전도자 솔로몬은 사람이 진정으로 복되고 후회 없이 살려면 가장 가치있는 것에 삶을 투자해야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이 세상 삶이 전부가 아니고 죽은 후에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치있는 삶을 살 뿐 아니라 죽은 후에는 그러한 삶에 대하여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상급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사람은 이 세상에서도 후회하지 않고, 영원한 천국에서도 상급을 받아 복되게 살기 위해 자신의 영혼 상태를 점검하여야 합니다. 영혼이 병든 사람은 아무리 돈과 재물, 명예와 권력이 많아도 절대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만 행복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불행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사람은 영혼이 치료를 받아 건강한 영혼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우선 전도자는 “해 아래서 한 가지 폐단을 보았나니”(1절)라고 합니다. 전도서에 나오는 ‘해 아래서’의 의미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세계를 말합니다. 무슨 폐단(evil)을 보았습니까? 2절 말씀, “어떤 사람은 그 심령의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능히 누리게 하심을 얻지 못하였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라고 한 것처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재물이나 부요나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제대로 쓰지 못하고 썩혀 두는 것입니다. 이유는 그것들이 너무 귀하고 아까워서 감히 쓸 생각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수요일 5장 11-20절 강해에서 보았듯이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잠시 맡겨주신 것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자기 것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혼이 치유된 믿는 사람들은 그런 것들은 하나님께서 잠시 허락하신 것이요 얼마든지 다시 가져 가실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그런 것들 외에 우리에게 무한정 공급해 주시는 것이 있음을 압니다. 바로 진리의 말씀에서 나오는 사랑과 위로입니다. 사실 이 모든 것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선물로 믿지요. 그래서 모든 것들을 누리면서 잘 사용합니다.
그렇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이 돈이나 재물을 가지고 있기만 하고 사용하지 않는 것은 그것을 자기 힘으로 얻는 자기의 것으로 알고 너무나 소중히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가지고 있기만 하지 제대로 사용할 줄을 모릅니다. 영혼이 병들은 증거이지요. 영혼이 치유가 되어 건강한 사람은 모든 것을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눌 수 있습니다. 나누면 또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줄 믿는 것이지요.
사실 우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의 영혼을 치료하기 위해서 입니다. 죄로 병든 우리의 영혼을 치료해서 모든 것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능력을 주시기 위해서 입니다. 할렐루야!

전도자는 계속해서 영혼이 치유되지 못한 인생을 ‘녹슨 인생’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3절). 아무리 좋은 기계나 자동차라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녹이 슬게 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오래 살아도 남을 섬길 줄 모르는 사람은 녹슨 기계처럼 없는 것만 못합니다. 사람이 자녀를 일백명이나 낳고 장수한다는 것은 육체가 상당히 건강하다는 뜻입니다. 기계로 말하면 아주 훌륭한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마음에 낙이 없고 죽은 후에 몸이 매장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아무도 이 죽은 노인을 장사 지내주질 않더라는 말입니다. 자식들마저도 말입니다. 이유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들을 사용하지 않아서 녹슬어서 그렇습니다.
즉 사람이 건강한 몸으로 태어나 많은 자식을 낳고 유복하게 살았어도, 영혼이 치료되어 인생의 목표를 찾지 못하면서 이리 저리 방황하고 살아왔다면 소용이 없다는 뜻입니다. 무엇 때문에 사느냐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주로 남의 대접만 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영혼이 치료된 사람들은 남에게 대접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남을 섬기려고 삽니다. 인생의 목표가 있기 때문에 말입니다. 즉 남을 위해 자기 몸을 쓰는 것이 인생을 제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인생에 녹이 스는 것입니다. 녹슨 인생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술이나 마약에 찌든 사람입니다. 도박이나 sex 에 중독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아무도 귀히 여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죽어도 매장에 신경 쓰지않습니다. 자식들마저도 말입니다. 그래서 낙태된 자가 더 낫다고 합니다(4-6절). 왜냐하면 낙태된 인생은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산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단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어느 정도 자라게 되면, 청소년 때부터는 산 것에 대해 책임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짐승처럼 먹고 사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하나님을 만나 영혼을 치료 받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 심판을 면합니다.
아무리 좋은 기계라도 사용하지 않으면 녹슬게 되고 녹슨 기계의 가치는 고물상의 고철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고민해야 합니다. 도대체 인생이라는 것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살면 가장 가치있는 삶이 되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래서 영혼을 치료 받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목적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전도자는 마지막으로 영혼이 치유되지 못한 인생을 ‘낭비하는 인생’으로 비유합니다(7절 이하).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 사는데 최선을 다합니다. 물론 이 세상에서 먹고 사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에게 이마에 땀을 흘려야 식물을 먹을 것이라고 했기에, 죽도록 일해야 겨우 먹고 살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최선을 다해 살아도 그 인생이 만족하지 못하다는 말입니다. 식욕이 채워지지를 않더라는 말입니다. 이런 사람은 우매자라고 합니다(8절). 오히려 가난해도 인생 앞에서 행할 줄을 아는 것이 지혜롭다고 합니다. 쓰임 받는 인생이 지혜로운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이유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9절). 공상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인생은 이 세상을 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것을 추구하고 사는 것도 헛되다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에게 가장 심각한 것은 죽은 후에 어떻게 되느냐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죽으면 인생이 끝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죽기 전에 눈에 보이는 것들을 다 누려 보려고 몸부림을 칩니다. 그러나 인생이 죽는다고 다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죽고 나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심판을, 판단을 받아야 합니다(10절). 하나님은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우리 이름을 다 알고 계십니다. 사람은 하나님과 싸울 수 없습니다. 사실 영혼이 치료된 사람들의 진짜 복은 죽은 후에 있고, 이 세상 삶은 일종의 test 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을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하나님께서는 점수를 매기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 진리를 모르는, 영혼이 치료되지 않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헛된 것을 추구합니다(11절). 이 세상에 있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줄 알고 말입니다. 자신에게 전혀 유익하지 못한 것을 말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안타깝게 여기며 전도자는 12절로 말씀을 맺고 있습니다.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 같이 보내는 일평생에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 누가 알며 그 신후에 해 아래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을 누가 능히 그에게 고하리요”! ‘신후에’란 죽은 후를 말합니다. 진리를 알면 진리가 그런 사람을 자유롭게 할텐데 이러한 진리를 모르는 채 헛된 인생을, 낭비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누가 깨우치게 하겠느냐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영혼이 치료되는 것이고, 그 다음은 영원한 천국에서 축복을 받기 위하여 선한 목적을,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입니다. 이 짧은 인생이 곧 끝나면 더 중요한 것이, 훨씬 좋은 세상이 올 것이므로 그것을 위하여 이 세상에서 주님을, 다른 사람을 많이 사랑해야 합니다. 그저 이 세상에서 많은 것을 소유하는 것은 천국의 삶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나만을 위하여 산 삶은 아무 가치도 없습니다. 정말 누가 나중에 매장도 해 주지 않습니다. 그것은 녹슨 인생이요, 낭비한 인생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최선을 다하여 우리 가진 것으로, 우리 몸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다른 사람을 섬기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고 하셨습니다. 주님을 닮아 그렇게 살면 이 세상에서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축복과 영광을 나중에 하나님 앞에서 누리게 될 것입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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