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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3-01-31 (목) 11:51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843    
믿는 자로서 (신 25:11-19)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삶에는 공의와 사랑이 나타나야 함을 가르쳐 주었었습니다(신 25:1-10).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존귀한 자가 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가 되려면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랑이 뒷받침이 되는, 죄인까지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 말씀에 근거하여 옳고 그름을 잘 판단해야 하지만, 짐승조차도 불쌍히 여기며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마음을 본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본문에서 믿는 자라면 삶 가운데 아름다운 모습이 나타나야 하는데 세 가지를 더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성도들끼리의 싸움에서 이길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져 주라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서로 싸울 때에 한 사람의 아내가 그 남편을 그 치는 자의 손에서 구하려 하여 가까이 가서 손을 벌려 그 사람의 음낭을 잡거든 너는 그 여인의 손을 찍어 버릴 것이요 네 눈이 그를 불쌍히 보지 말지니라”(11-12절)고 하였습니다. 제게는 좀 황당한 이야기로 들립니다. 요즘이야 그런 부인들이 있겠지만, 당시 여자는 사람 숫자에도 들어가지 않는 상황이고, 보통 사람 생각에는 남편들이 서로 싸우면 부인들은 무서워 말리거나 피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극성스러운 부인들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함께 싸우면서 자기 남편과 싸우는 남자의 음낭을 잡으면, 그 여인의 손목을 자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손목이 잘려도 불쌍히 여기지 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이방인 여자가 그렇게 한다면 모를까 이스라엘 여인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행동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남자의 성 기능을 망가뜨리려는 행동일 뿐 아니라, 그의 인격을 모독하는 몰지각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여인들은 인내심이 많은 신앙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본이 되어야 하는데, 마치 지독한 이방 여인처럼 행동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이스라엘 여인들의 손은 귀한 데 사용해야지, 손톱을 길러서 남을 할퀴거나 그렇게 남자의 음낭을 공격하는 일에 사용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즉 세상은 아무리 악하여져도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선해야 합니다. 참고 인내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임을 잊으면 안 됩니다.
   더군다나 한 피 받아 한 몸이룬 형제, 자매들과의 싸움에서, 논쟁에서 이기려고 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다른 형제, 자매를 이기는 사람이 아니라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싸워서 이기는 사람보다 훨씬 가치 있는 사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스스로 음란에 빠지거나 혈기를 부리거나 하면서 죄에 빠지지 말아야 하는 것은 그래야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복을 받아 주위에 나누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믿는 자들은 깨끗한 양심으로 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는 주머니에 같지 않은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요 네 집에 같지 않은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오직 십분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십분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장구하리라”(13-15절)고 하였습니다. 오늘이나 옛날이나 장사하는 사람들이 속이는 일이 비일비재했던 모양입니다. 즉 무거운 추와 가벼운 추를 가지고 보통 때에는 가벼운 추로 물건이 무겁게 나가게 해서 팔다가, 아는 사람이나 윗 사람 혹은 검사하는 사람이 나오면 무거운 추로 달아서 제대로 파는 척 하는 것입니다. 양심을 팔아 돈을 버는 사람이지요. 그렇게 부정당히 행하는 사람을 여호와 하나님께 가증한 자라고 하였습니다(16절).  
   오늘날도 위에는 좋은 것들을 놓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아래에는 좋지 않은 것들을 두고 파는 사람들이 있지요. 그런데 사람들의 눈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의 눈은 속일 수 없는 것을 왜 모를까요? 하나님 나라 백성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은 돈을 버는 것보다 자기 양심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안타깝게도 믿는다고 하면서도 얼마 되지 않는 이익을 보려고, 위기를 모면하려고 거짓말을 하는 분들을 봅니다. 신앙양심을 지키는 것이, 깨끗한 양심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을 모릅니다. 여러분! 깨끗한 양심은 수 백만 불보다 더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참으로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럼분들이 자꾸 세상 것들을 욕심 내면 사탄 마귀들의 유혹이 넘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다른 사람들이 잘 사는 것과 자신을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나름대로 삶의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 영광이 되는 삶을 생각하며, 아무리 다른 사람이 인정해주지 않고 세상에서의 성공이 더디더라도 우리 자신의 존귀한 삶, 아름다운 삶을 지켜 나아가야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모든 좋은 것은 그의 자녀들의 것이 아니겠습니까? 모든 일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셋째로, 믿는 자들은 세상적인 사고방식, 그들의 사상과 철학을 철저히 배제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을 눈 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너를 길에서 만나 너의 피곤함을 타서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17-18절)고 하였습니다. 배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하여 광야에 진행할 때였습니다. 주위에 있는 모든 나라와 민족들은 하나님께서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시고, 홍해를 갈라서 그들이 애굽을 나왔고, 뒤 따라오던 바로의 군대가 다 물에 몰살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려워하여 감히 공격하거나 훼방하지 못했습니다. 오직 아말렉 족속들만 비열하게 싸울 의사가 전혀 없는 그 백성들이 피곤한 틈을 타서 뒤에서 공격한 적이 있습니다(출 17장). 이유는 그들은 교만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들을 죽이는 것이 자기들 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모세의 기도로, 아론과 훌의 도움으로 여호수아가 나아가 아말렉과 그 백성들을 물리쳤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 단을 쌓고 여호와 닛시라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던 것입니다(출 17:15). 앞으로도 그들과 싸울텐데 가나안에 들어가서 안식을 누릴 때에 아말렉 족속을 천하에서 완전히 도말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19절).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말씀을 어기고 나중에 아말렉을 도말하지 않아서 엄청난 고생을 하게 됩니다. 사사시대까지, 아니 왕정시대에 들어오기까지 말입니다.
   오늘날도 아말렉 족속과 비슷한 무리들이 세상에 많습니다. 비열하게 약자들 등을 치던가, 어떻게 해서든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 말입니다. 그런 불신자들의 모습을 따라가지 말고, 믿는 자답게 아름다운 것들을 지켜가며 살아야 합니다.
   북한의 정권을 잡고 있는 공산주의 위정자들도 아말렉 족속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국민들은 굶어 죽어가면서도 위정자들과 군부의 권력자들은 잘 살고 있으며, 핵 폭탄을 만들기 위하여 엄청난 돈을 붓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많은 신자들을 죽였고, 지금도 신자들을 잔인하게 죽이고 있습니다. 그런 공산주의자들은 절대로 회개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말입니다. 이런 정권을 인정한다는 자체가 성경의 가르침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고 사는 분들이라면 성도들끼리 다툼이 있어도 이길 생각을 하지 말고 져야 합니다.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빌 2:4)고 하였습니다. 다른 형제, 자매들이 나 때문에 하나님의 복을 누리도록 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예수님이면 어떻게 하실까 생각해 보십시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신앙양심을 따라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은 절대 못 속입니다. 주님 부르시는 그 날까지 깨끗한 양심을 지켜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세상적인 사고방식, 사상, 철학과 달리해야 합니다. 세상 사탄, 마귀들의 영향을 받고 살면 안 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을 따라가면 안 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이 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 말씀의 영향을 받고 살아야 합니다.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살아야 합니다. 그런 은혜가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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