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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3-02-08 (금) 01:39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797    
하나님 중심의 삶(신 26:1-11)
우리가 생각하기에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이 다 똑 같을 것 같은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일반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특별히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소중하게, 귀하게 생각하는 백성들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선택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하면 계속해서 하나님 앞에 소중한 백성들이 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오늘 모세가 일러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그들은 계속하여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소중한 백성들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 않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 말씀을 어기고 살면 얼마든지 하나님 앞에 별 볼일이 없는 사람들이 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선택 받은 백성으로서의 특권을, 축복을 잃어버리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축복의 땅에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들어가서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사 얻게 하시는 땅에 네가 들어가서 거기 거할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그 토지 모든 소산의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취하여 광주리에 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그것을 가지고 가서”(1-2절)라고 하였습니다. 정말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받은 후에 거기서 얻게 될 풍성한 곡식을 어떻게 사용하며, 그들의 가나안 땅에서 얻을 자유를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받을 축복의 관건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농사를 지은 것 중에서 처음 거둔 열매는 하나도 자기를 위해 먹거나 사용하지 말고 모두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약속의 땅을 받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토지의 소산물을 받았다고 하는 신앙고백의 표현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백성이 되어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비결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서도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으로 살라고 명령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제일 좋은 것을 다 하나님께 바치고 자신들은 두 번째 좋은 것이나 세 번째 좋은 것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땅에서 풍성한 것들과 무한한 자유를 가지고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철저하게 하나님의 종으로서 사는 것을 증거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교훈은 우리에게 중요한 영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세상 불신자들은 철저하게 자기 중심으로 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경쟁에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야 하며, 그래서 좋은 것은 다 자기가 차지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자리에서 자기가 최고 높은 사람이 되어야 하고, 모든 좋은 것을 누려야 합니다. 소위 세상적으로 성공했다 하면 그것을 누리면서 얼굴에 바르고, 몸에 걸치고, 좋은 차를 타면서, 화려한 집을 사서 각종 종은 것으로 꾸며야 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하여,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하여 더욱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자들은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꿈이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그것으로 모든 것을 누리려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높이기 위하여 첫 열매를 모두 하나님께 가지고 와서 바칩니다. 그리고 이렇게 신앙고백을 합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그 백성들에게 토지 소산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바치면서, “당시 제사장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늘날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고하나이다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리라고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렀나이다 할 것이요”(3절)라고 말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꿈이 이루어졌을 때 가장 먼저 하나님께 나아와 하나님께서 꿈을 이루어 주셨다고 감사의 보고를 드리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믿는 자들은 좋은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든지, 어떤 시험에 합격을 하든지, 직장이 되었든지, 사업체를 시작하게 되었든지, 어떤 종류의 복을 받든지 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하나님께 나아와 감사의 보고를 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친구들에게나 부모, 형제들에게 한 턱을 내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리며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계속 하나님께 ‘최고는 하나님께서 가지시고, 저는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것으로 살겠습니다. 아니 맨 끝에 남는 부스러기 인생으로 살아도 됩니다’라고 결단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진짜 믿음을 가진 자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보통 이렇게 사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성공하고 난 후에 그 자리에서 자신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돈도, 지위와 명예도 마음껏 누리고 사는데 왜 부스러기 인생으로 살겠습니까? 오히려 주신 복을 누리며, 더 높은 자리, 더 많은 돈을 가지려고 애쓰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참 믿음을 가진 자는 그런 자리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겸손히 모든 것이 다 주께로부터 온 것임을 깨닫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하나님 앞에 결심해야 합니다. ‘그래도 부스러기 인생을 살겠습니다’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말이 그렇지 사람이 높아졌을 때, 잘 나갈 때에 더 겸손해지고, 하나님 중심으로 산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인정해주고, 그들의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맛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사람들이 치켜세워주고, 기대하는 것을 무시하고 계속 낮은 자리에 앉는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인간의 마음이 그렇게 쉽게 변하고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예 첫 소산물을 떼어서 드리고 나면 그래도 마음을 다스릴 수 있고 계속 하나님 중심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제사장은 네 손에서 그 광주리를 취해다가 네 하나님 여호와 단 앞에 놓을 것이며”(4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바친 첫 소산물들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사용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성전을 위하여, 제사장들을 위하여, 고아와 과부들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5절 이하에서는 그냥 첫 소산물만 드리고 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앞에 선포하라고 합니다.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 보며 그들이 어떤 처지에 있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이런 복을 받게 되었는지를 말하면서 하나님을 경배하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뿌리는 떠돌아 다니던 아람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람 사람인데 메소포타미아 우르에 살다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가나안 땅으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손들이 애굽에 내려가서 살았는데 거기서 사람들 숫자는 많이 늘었지만 다 노예로 살았습니다.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전적인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출애굽하였고, 광야 생활 40년을 지나는 가운데 1세 몇 사람과 2세들이 남아서 가나안 땅에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이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전적인 하나님의 도우심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가운데서도 인생 밑바닥까지 고생해본 분들은 이 말의 의미를 잘 이해할 것입니다. 밑바닥에서 헤맬 때에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일어서본 경험이 있는 분들 말입니다. 그렇지 않고 하나님께서 조금 도와주셨겠지만, 자신의 힘으로 일어섰고, 지금도 자신의 힘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내가 똑똑하고 내가 노력해서 이만큼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오늘 말씀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첫 열매를 하나님께 다 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들입니까? 자신의 부족함을 알 때에, 실패할 때에야 깨닫고 회개하게 되지요. 그러므로 늘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살아야 합니다.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하면서 감사하며 찬송해야 합니다. 예물을 드리며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여호와여 이제 내가 주께서 내게 주신 토지 소산의 맏물을 가져왔나이다 하고 너는 그것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두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경배할 것이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을 인하여 너는 레위인과 너의 중에 우거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찌니라”(10-11절)고 명령  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경향가든교우 여러분!
   첫 열매를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보았습니까? 건강을 주시고, 물질을 얻을 능력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십니까? 내가 소유한 그 모든 것도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인정합니까? 아니 모든 삶의 영역에서 철저하게 하나님 제일주의로, 하나님 중심으로 삽니까? 하나님께서는 아십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태도로 하나님을 대하고 사시는지 말입니다.
   정말 모든 것이 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은혜임을 늘 깨닫고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평일에 그렇게 살다가 거룩한 성일에 하나님 앞에 나아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물을 구별하여 드리며, 경배와 찬양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런 삶이 계속될 때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시는 소중한 사람들로서, 선택 받은 백성으로서 놀라운 축복이 계속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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