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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09-09-04 (금) 04:04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060    
[9/2/09] 수요예배 - 전도서 강해 5
하나님께 아름다운 것 (전 2:18-26)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께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일까요? 자녀로서 아버지에게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며 자족하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저 늘 하나님을 기뻐하는 신앙이 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그대로 신뢰하며 그저 내게 주신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고, 주로 말미암고, 주께로 돌아갈 줄 믿는 신앙이 아닐까요?
전도서 2장에서 우리는 인간의 지혜도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다 헛된 것임을 배웁니다. 지혜도 믿음과 같이 가야 그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놀라운 지혜라도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지혜를 너무 믿었습니다. 지혜에 있어서는 아버지 다윗보다 뛰어났었지만, 신실한 믿음에는 뒤졌던 것입니다. 그가 자기 지혜를 너무 믿지 말고 다윗처럼 신실했다면 그의 나라도 영원히 견고하였을 것입니다. 죽음을 앞둔 솔로몬은 이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해 아래서 나의 수고한 모든 수고를 한하였노니 이는 내 뒤를 이을 자에게 끼치게 됨이라 그 사람이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 누가 알랴마는 내가 해 아래서 내 지혜를 나타내어 수고한 모든 결과를 저가 다 관리하리니 이것도 헛되도다”(18-19절)고 합니다. 이 말은 솔로몬이 그 동안 수고하고 연구한 것을 자식에게 물려주면 좋을 것 같지만, 사실 부모가 너무 뛰어나면 자식이 훌륭하게 자라기가 어렵습니다. 모든 것을 아버지와 비교하기 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인정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아들 르호보암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어찌 생각하면 르호보암도 괜찮은 사람인데 솔로몬이 너무 뛰어났기에 바보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솔로몬은 자기만 똑똑했지 남을 배려해 주지 못했습니다. 리더쉽이 없었다고 할 수 있지요.
21절에 “어떤 사람은 그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써서 수고하였어도 그 얻은 것을 수고하지 아니한 자에게 업으로 끼치리니 이것도 헛된 것이라 큰 해로다”고 하였습니다. 솔로몬 자신이 엄청 수고하여 많은 것을 남기지만 그 후손들은 아무 것도 아니하여도 그것을 다 물려받으니 그것도 헛되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지혜를 부로 바꾼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그에게 주어진 것이 많았기에 그만큼 책임도 컸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지혜나 물질 뿐만 아니라 무엇이든 다른 사람보다 많이 가진 사람은 그것을 맡은 자로서 더 큰 책임이 따르게 됩니다. 하나님은 공평한 분입니다. 공부를 많이 한 사람과 많이 못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기준이 다릅니다.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하여 더 많이 봉사해야 그 책임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들은 그것을 사용하여 남길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적게 받은 사람은 책임이 덜할 것이고, 많이 받은 사람은 책임이 더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달란트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5 달란트 가졌던 사람이 5 달란트를 남겼고, 2 달란트 가졌던 사람이 2 달란트를 남겼다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사들을 비롯하여 무엇이든지 많이 가지려고 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수준을 선택해야 합니다. 감당하지도 못할 것을 요구하면 나중에 주님과 회계할 날이 반드시 오고, 꾸중을 들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그 모든 것을 먼저 감사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자족하는 신앙이지요. 24절에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의 심령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감사하고 만족하며 잘 누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감사하고 만족하지 못하면 아무리 많은 것을 받아도 만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지지 못한 한두 가지로 불평 불만하지 말고 이미 하나님이 주신 많은 것으로 기뻐하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 책임을 잘 감당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를 신용하여 더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저로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게 하시나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26절)고 하였습니다.
즉 결국 솔로몬은 지혜가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그 지혜로 무엇을 하느냐가 더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칼이 누구의 손에 잡히느냐에 따라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강도의 손에 들리느냐, 의사에 손에 들리느냐에 따라서 말입니다. 솔로몬이 깨달은 것은 아들에게 돈이나 지혜나 명예를 물려주는 것이 소용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그가 하나님을 기뻐하지 않으면 말입니다. 아들은 아들 나름대로의 인생이 있고 자기 지혜로 고민하여 하나님을 만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혜로, 지식으로, 건강으로, 시간으로, 힘으로, 물질로, 심지어 자녀들로 우리들이 얼마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을 기뻐하느냐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려면 머리만 굴려서는 안되고 겸손해야 하고, 특히 기도하며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면서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일해야 합니다. 성경 말씀을 붙들고 고민하는 가운데 지혜를 얻으십시오. 그러면 세상 것들로부터 훨씬 자유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무지하면 경직되게 되어 있고, 자신이 없고 두려워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기도를 깊이, 많이 하십시오. 그래야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으니 이를 믿고 그 권세를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늘 감사하며, 자족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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