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등록 비번분실

전체방문 : 5,137,068
오늘방문 : 9629
어제방문 : 10789
전체글등록 : 3,867
오늘글등록 : 1
전체답변글 : 2
댓글및쪽글 : 18

좌측_배너 배너 001

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2-11-09 (금) 02:11
분 류 수요설교
첨부#1 aaapastor_hahn_28829.jpg (213KB) (Down:745)
ㆍ조회: 2058    
순결한 결혼 생활(신 22:13-30)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제 허락하시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가나안 족속들과는 다른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나라, 율법의 다스림을 받는 나라를 세우라고 하십니다. 지난 주일에는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1-12절).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자기 몸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주님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은 반드시 이웃을 사랑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웃에게 관심을 갖습니다. 정말 내 친 형제처럼 생각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고유하게 각 사람을 창조하심을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줍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따라 살아갑니다. 또 다른 피조물에 대해서도 배려를 하고, 각각 고유하게 만드심을 인정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결혼 생활이 순결해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적인 순결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살 수 있는 것은 성적으로 순결할 때입니다. 만약 사람이 성적으로 타락하면 그 때부터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의 존귀함을 잃어버리고 짐승처럼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타락해도 하나님을 바로 믿는 사람들에게는 성(sex)이 아주 중요한 것이어서 결혼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야 성에 있어서 구속 당하지 않고 자유롭게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은 그저 필요에 의해서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결혼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도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들이 성적인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성 관계를 가진다면 그는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의 자격을 잃어버리는 것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모형인 교회가 교회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지난 수요일에 살펴본 바와 같이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서로 친 형제, 자매로 여긴다면, 즉 모든 남자는 여자를 누이나 딸로 여긴다면 성적으로 문란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육체의 죄성이 있는 그들을 사탄 마귀들이 충동질하여 죄에 빠지게 할 때입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아주 엄중한 책임을 지게 했습니다. 예를 들면 신부의 처녀성을 의심하게 되는 경우입니다(13-21절). 이는 남자가 아내가 싫어져서 핑계를 대고 버리지 못하게 하려는 데 있었습니다. 어떤 남자가 결혼한 후에 자기 아내가 처녀가 아니라면서 비방하며 버리려고 할 때에 여자의 부모가 딸의 처녀성을 증명할 책임이 있도록 하였습니다. 처녀의 아버지가 첫날 밤에 자리를 깐 요 같은 것을 소중하게 보관해 두었다가 사위가 엉뚱한 소리를 할 때에 그것을 가지고 장로들에게 가서 증거로 보이라는 것입니다. 대개 첫날 밤은 신부 집에서 잠자리를 하게 되어 있었기에 처녀인 표적, 그 혈흔을 신부 부모가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만약 그 남편이 엉뚱하게 아내를 욕 보였다는 것이 판단되면 그 남자를 때리게 됩니다(18절). 그런 후에 신부 아버지에게 은 백 세겔을 벌금으로 주게 하고 평생 그 아내를 버리지 못하게 하였습니다(19절).
오늘날 대부분의 믿지 않는 처녀들처럼 가나안 족속의 여인들은 처녀의 순결이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처녀들은 본인과 부모가 처녀임을 증명할 책임이 있고, 만약 처녀의 표적이 없으면 아비 집에서 끌어내어 그 성읍 사람들이 돌로 쳐서 죽이게 했습니다(21절). 이미 간음한 여인으로 창녀와 같이 행동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처녀는 목숨을 걸고 순결을 지켜야 했습니다.

두 번째 경우는 유부남과 유부녀가 서로 관계를 가지면 둘 다 돌로 쳐 죽였습니다. “남자가 유부녀와 통간함을 보거든 그 통간한 남자와 그 여자를 둘 다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22절)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결혼한 사람은 다른 처녀나 총각에게 사랑의 감정을 가져서도 안되고 또 누구나 한번 결혼한 사람이면 아예 사람으로 보지 않고, 돌로 보아야 했습니다. 아니 정말 친 형제나 누이로 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얼마나 불륜이 횡행하고 있습니까? 아니 좀 도덕적인 사람이어서 감히, 쉽게 불륜을 저지르지 못하기 때문에 드라마에서라도 그 욕망이 채워지기를 바라는 것을 알기에 오늘날의 드라마가 불륜의 주제가 아닌 것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유는 사람들이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거나 잊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자기 영혼이 죽어 있거나 밑바닥을 기고 있어서 잘못된 엉뚱한 사랑의 감정으로 가지고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들을 파멸에 빠뜨리게 하고 비참하게 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한번 결혼한 사람은 자신의 성욕을 배우자 하고만 가져야 하며, 아예 그 욕망을 십자가에 못 박으면 적어도 성적인 죄는 짓지 않게 됩니다.

세 번째 경우는 여자가 강간을 당한 경우입니다(23-27절). 만약 성읍 안에서 강간을 당한 경우에는 둘 다 돌로 치라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여자가 소리를 지르지 않는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당시 여자들의 최고의 무기는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나 봅니다. 사실 소리를 지르지 못할 경우가 있었을텐데 어떻게 생각하면 소리를 질렀느냐 안 질렀느냐로 여자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은 좀 억울한 것도 같습니다. 하여튼 이웃 사람들이 듣도록 소리를 질러야 했습니다. 그러면 소리를 듣고 이웃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사는 성읍이 아니라 사람이 없는 들판에서 강간을 당한 경우에는 남자만 돌로 치고 여자는 살려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소리를 질러도 듣고 구해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 경우는 결혼하기 전의 성 관계 문제입니다(28-29절). “만일 남자가 어떤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만나 그를 붙들고 통간하는 중 그 두 사람이 발견되거든 그 통간한 남자는 그 처녀의 아비에게 은 오십 세겔을 주고 그 처녀로 아내를 삼을 것이라 그가 그 처녀를 욕보였은즉 평생에 그를 버리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총각이 처녀와 데이트 하면서 성관계를 맺게 되면 반드시 결혼하게 하였습니다. 처녀를 가졌으면, 한 몸이 되었으면 평생 책임을 지도록 했다는 말입니다.
오늘날 이성교제에 있어서도 혼전 성관계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래서 믿는 학생들이 순결서약운동을 벌이고 하는 것입니다. 주로 총각이 성욕을 참지 못해 데이트 하면서 자꾸 관계를 갖자고 요구합니다. 그래서 관계를 가진 다음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처녀를 버립니다. 결국 여자 쪽에서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녀들이 주의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총각이 참지 못하겠다고 하면 속히 결혼을 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사탄 마귀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하여 발버둥을 쳐야 합니다. 아예 나는 결혼하기 전에는 성 관계를 절대 못하는 하나님 나라 백성이라고 데이트 할 때부터 못을 박아야 합니다. 그래서 12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겉 옷 네 모서리에 술을 달라고 한 것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또한 다른 사람이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했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남자가 아버지의 젊은 첩을 아내로 삼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그 아비의 후실을 취하여 아비의 하체를 드러내지 말지니라”(30절)고 하였습니다. 아비의 하체를 드러낸다는 뜻은 아버지의 침대를 욕보인다는 말입니다. 근친상간의 죄를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인간의 욕망은 너무 집요하고 강하기 때문에 이것을 잡아 매둘 수 있는, 절제할 수 있는 더 강한 힘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 밖에 없습니다.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절대로 욕망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그런 욕망의 충동을, 사탄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안전장치와 같습니다.
부부가 말씀을 붙들고 산다면 결코 사탄 마귀가 어쩌지를 못합니다. 우리 청년들이 말씀을 붙들고 산다면 성적인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읽고, 듣고, 공부하고, 묵상하고, 암송하십시오. 성령의 검이라고 했습니다(엡 6:17).
고린도전서 강해에서도 강조했습니다. 우리의 몸은 성령의 전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있는 것입니다. 이 한 말씀만이라도 여러분의 마음판에 새기고 있다면, 유혹을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욕심만 채우려고 할 때에 많은 문제가 야기됩니다. 다른 사람의 행복도 얼마나 중요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서 역사하면 다른 사람의 wellbeing 을 생각하기 때문에 절제가 가능합니다. 아니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렇게 다른 사람의 행복을 짓밟을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 부르시는 그 날까지 순결한 결혼 생활을 지켜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46 주일설교 [10/17/10]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 한 태일 목사 2010-10-19 2071
1145 주일설교 [7/26/09] 유종의 미 한 태일 목사 2009-07-27 2071
1144 주일설교 [7/29/09] 수요예배 -전도서 강해 2 한 태일 목사 2009-08-01 2069
1143 주일설교 [10/11/09] 인생 항로에서 광풍을 정해경 2009-10-15 2068
1142 수요설교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히 6:13-15) 한태일 목사 2017-01-05 2067
1141 주일설교 복음을 위하여(고전 9:15-127) 한태일 목사 2012-12-10 2063
1140 수요설교 반석 같은 하나님의 사랑(신 32:1-14) 한태일 목사 2013-10-17 2062
1139 주일설교 예수 그리스도는(히 1:1-3) 한태일 목사 2017-03-06 2060
1138 집회설교 (송구영신예배)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한 태일 목사 2011-01-02 2059
1137 주일설교 [9/2/09] 수요예배 - 전도서 강해 5 한 태일 목사 2009-09-04 2059
1136 주일설교 [8/30/09] 훈련으로 되는 제자 한 태일 목사 2009-08-31 2059
1135 주일설교 [5/24/09] 변화된 삶 한 태일 목사 2009-05-28 2059
1134 수요설교 순결한 결혼 생활(신 22:13-30) 한태일 목사 2012-11-09 2058
1133 주일설교 [10/19/08] 주님과 우리 교회 한 태일 목사 2008-10-21 2057
1132 주일설교 [2/15/09]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한 태일 목사 2009-02-17 2055
1131 수요설교 성결한 공동체(2) (신 21:1-23) 한태일 목사 2012-10-22 2051
1,,,1112131415161718192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