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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2-09-06 (목) 23:13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632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전쟁(신 20:1-9)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 극히 드물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쟁에 참가하면 자신이나 가까운 가족이 고통스럽게 죽을 수 있고, 아니면 내가 상대방을 죽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쟁이라고 하는 것은 이기면 자유를 지키는 것이지만 지게 되면 모든 재산이나 가족을 빼앗기게 됩니다. 그래서 전쟁은 일어나지 말아야 하며, 만약 전쟁을 하게 되면 반드시 이겨야만 합니다. 지게 되면 모든 것이 끝장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에 나갈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가르쳐 주십니다. 이스라엘은 무력으로 다른 나라를 공격해서 그들이 갖고 있는 것을 빼앗는 나라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 세상에 사는 한, 전쟁을 꼭 해야만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전쟁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1절을 보시면 “네가 나가 대적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민중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쟁하게 될 때 대적의 군사력, 즉 말이나 병거나 군인의 숫자가 그들보다 훨씬 많더라도 그것을 보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전능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실 실제로 전쟁을 하게 되는 그들에게 이 말씀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전쟁이라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군사력이 강한 나라가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그 상식을 뒤엎는 말씀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없다면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주장하기를, 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전쟁에게 이기겠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함께 하신다는 보장이 어디 있느냐는 것입니다. 사실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비록 그 동안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어떤 적들이라도 물리치고 늘 승리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 믿음을 가지고 전쟁한다는 것이 어려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도 다른 나라처럼 왕이 있어야 되겠다고 한 것입니다. 아무도 앞장선 사람이 없을 때 지도자 왕 한 사람이라도 믿음으로 자신들을 지도하면 왕만 쳐다보고 따라가면 되지 않겠느냐는 의도가 깔려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지금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십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대적들과 비교할 때에 군사력이 비교가 안될 정도로 떨어지니 하나님을 붙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들이 군사력이 뛰어나다면 하나님 붙들 생각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교훈을 얻는 것은 우리가 약할 때 믿음으로 하나님을 붙들면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편이 되어 주십니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가 강하다고 생각할 때는 하나님을 붙들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으니, 그럴 때 더욱 겸손히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를 잊으면 안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을 하기 전에 언제나 제사장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너희가 싸울 곳에 가까이 가거든 제사장은 백성에게 나아가서 고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아 들으라 너희가 오늘날 너희의 대적과 싸우려고 나아왔으니 마음에 겁내지 말며 두려워 말며 떨지 말며 그들로 인하여 놀라지 말라”(2-3절)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군인들은 전쟁을 앞두고 걱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전쟁에서 죽으면 어떻게 하나? 내 부모나 아내나 자식들을 다시는 보지도 못하게 되지 않을까? 그들은 누가 돌보나?’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에게 명하여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 대적을 치고 너희를 구원하시는 자”(4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백성들이 이 믿음을 가지고 나가서 싸우면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믿는다고 하면서도 때때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정말 아버지가 되시고, 예수님께서 주님이 되신다는 것을 실제로는 믿지 못하고 염려와 근심으로 지낼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제가 생각할 때에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께서 바로 바로 현재 부딪히는 어려운 상황에 대하여 다 설명해 주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왜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만나게 하시는지 말해주지 않으셔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후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내 인생에 꼭 필요한 길로 인도하셨고, 쓸데없는 것은 다 제거해 주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하나님의 은혜를, 진리를 경험한 성도들은 아무리 어려워도, 두려움이 찾아와도 믿음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우리의 삶은 영적 전쟁을 치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약 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면서 믿음으로 싸우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편에 함께 하셔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은 싸우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게 했습니다(5-8절). 전쟁을 해야 하는데 군인들 가운데 마음 속에 걱정거리가 있거나 두려움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집으로 가라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묘하십니다. 사실 전쟁을 하는데 군인이 한 사람이라도 더 있어야 하는데, 사람 숫자가 적어도 좋으니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돌아가라고 권장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이스라엘의 전쟁은 군인 숫자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숫자가 적더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싸우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는 자와 싸우는 것은 하나님께 속한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싸우기 싫어하는 사람들을 끌고 와서 억지로 전쟁터에 내 보낼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 믿음으로 무장시키는 것이 전쟁에서의 승리의 비결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 집을 건축하고 기쁨을 맛보려고 하는데 전쟁터로 오라고 하니 집 생각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이나(5절), 포도원을 만들어서 과실을 거두어 먹으려고 하는데 자신이 전쟁에 가서 죽기라도 하면 다른 사람이 먹을까 걱정하는 사람(6절), 약혼을 하고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전쟁에 가서 죽기라도 하면 다른 남자가 약혼녀를 취할까 걱정하는 사람(7절), 이 외에도 전쟁에 겁을 집어먹고 벌벌 떠는 사람도 집으로 돌려 보냈습니다(8절). 왜냐하면 옆에 있는 동지들도 좋지 않은 영향을 받고 그렇게 겁을 먹고 두려워할까 말입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그런 걱정과 두려움을 몰아낼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사실 군인들 가운데 약간의 두려움이야 다 있겠지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라는 것은 믿음으로 그런 모든 불안과 걱정을 물리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들은 모든 것을 믿음으로 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길 때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사사 시대의 기드온 사사 때의 전쟁이 아주 좋은 예입니다(삿 7장). 십만 명이 넘는 미디안 군대와 싸우면서 이스라엘 군인 삼만 이천 명이 모였는데, 그렇게 두려운 사람들은 다 돌아가라고 하니까 만 명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남아 있는 만 명 중에서도 물 가로 내려가서 어떻게 물을 마시는가 시험하여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 자들을 나두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절제할 수 있는 사람으로 손으로 움켜서 입에 대고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을 취하여 그 많은 대적을 물리치게 합니다.
   이 기드온의 예를 보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완전히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맡겼을 때 소수의 사람이라도 정예부대가 되어서 승리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우리 자신들의 모든 불신앙적인 요소들을 믿음으로 제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러 가지 문제들, 즉 돈 문제, 건강 문제, 가족 문제, 직장 문제 등으로 걱정하고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마음과 몸을 바쳐 충성하기를 원하지 않는 자들을 돌려보내는 것이, 아니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갖게 하는 것이 교회에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이 나타나게 되는 비결입니다. 왜냐하면 출애굽의 이적과 기사를 행하신 하나님이(1절) 오늘날 우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때뿐만 아니라,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면,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확실히 믿고 다 맡기면 얼마든지 능력으로 역사하셔서 넉넉히 이김을 주실 줄 믿습니다. 사람을 살리고, 영혼을 치유하고, 심령을 부흥하게 하시는 능력을 체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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