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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2-05-04 (금) 01:13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582    
우리 제자들이 받을 축복 (막 10:28-31)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사는 일꾼들, 사역자들의 일하는 동기는 하나님 사랑과 은혜이어야 합니다. 그 사랑과 은혜를 입고 이제 주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당하여야 합니다. 어쩌면 그 사랑과 은혜가 너무 커서 당연히 열정을 가지고 성실하게 일을 하는데,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일하는 주님의 일꾼, 제자들이 받을 축복도 있다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이 축복들이 제자들로 하여금 더욱 하나님의 일꾼된 삶으로 도전을 주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자가 그 재물을 사랑함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말씀하신 후에(10:23-25), 28절에서 베드로가 제자들을 대표하여 예수님에게 말하기를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의 숨은 뜻은, ‘부자가 재물을 사랑하는 것 때문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데, 우리는 재물을 다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데 무엇을 얻겠습니까?’라고 묻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29-31절까지 대답하신 것을 살펴보며 은혜 받기를 원합니다.

   먼저 29절에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일꾼, 주님의 제자에 대한 정의를 내립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처럼 하나님 나라 일꾼은 주님과 그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린 자입니다.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 버렸다는 뜻이 정말 내 팽개치듯 버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복음보다는 덜 사랑하여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서라면 하나님께 드린다는 의미로 그렇게 드릴 수 있는 자가 진정한 하나님의 일꾼, 주님의 제자라는 말씀입니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눅 14:26) 하신 말씀과 같은 의미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일꾼, 주님의 제자들은 어떤 축복을 받게 됩니까?

   첫째, 이 세상에서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드린 것의 백배나 더 받습니다(30절상). 예수님께서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라고 하셨습니다. 믿으십니까? 하나님의 수학과 인간의 수학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1 ? 1 = 0 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하십니다. 하나에서 하나를 뺐는데 0은 물론 아니고 하나나, 둘도 아니고 백입니다.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그러나 무한하신 전능한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십니다. 믿고 실천할 때에만 가능한 하나님의 수학이요, 경험입니다.
   즉 하나님의 일꾼들은 이 세상에서도 축복을 많이 받고 사는데, 주를 위하여 드렸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것으로, 더 많은 것으로 하나님께서 채우신다는 약속입니다. 확실히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그런데 고난도 겸하여 받게 됩니다(30절하). “핍박을 겸하여 받고” 하셨습니다. 핍박이라 함은  주님을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사는 자에게 오는 고통, 고난을 뜻합니다. 즉 하나님의 일꾼들에게는 여러 축복이 넘치지만 고난, 고통도 함께 겸한다는 말씀입니다. 다른 것으로부터 핍박이 온다는 말입니다. 물론 내 욕심을 채우려 하다가 오는 고통이나 고난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고난과 고통을 말합니다. 주가 되시는 예수님께서도 이 땅에서 고난을 받으셨는데, 그를 따르는 종들이 고난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되지요.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내가 너희더러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터이오”(요 15:20)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하여 우리 주님의 일꾼, 제자에게 찾아오는 고난을 불평하거나 원망하는 죄를 범하지 말고 오히려 그것이 큰 축복인 줄 알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나를 일꾼 삼으신 줄 알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감당할 고통만 주시는 줄 믿고 인내로 이겨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아 멘!!

   셋째로, 이 후에 영생하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30절하). 그런 하나님의 일꾼들은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은 앞으로 다가올 영원한 세상에 비하면 잠깐입니다.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 4:14)고 하였습니다. 인생은 70이요 강건해야 80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외적으로 90, 100세까지 사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그래도 주님 재림 후에 다가올 수천억 년보다도 더 긴 영원에 비하면 경점입니다. 그 영생의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가볍게 여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이 짧은 남은 인생을 소중하게 여기고 정말 중요한 일에 시간과 정력을 쏟으시기 바랍니다. 누구를 미워하고, 싸우고 하는 시간은 정말 아깝습니다. 열심히 사랑하고 살아도 모자란 시간입니다. 성경은 또한 정말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산 자들에게 그 영원한 시간에 주어질 상급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전도를 하여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에 이르도록 인도한 자들에게는 자랑의 면류관이(데살전 2:19), 믿음 때문에 다가오는 시련과 유혹을 잘 이겨내고 참은 자들에게는 생명의 면류관이(약 1:12), 자기를 부인하고 절제하며 사는 자들에게는 썩지 아니할 면류관을(고전 9:25), 하나님의 백성들을 잘 먹이고 인도한 자들에게는 영광의 면류관이(벧전 5:2-4), 그리고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사모하는 자에게는 의의 면류관이(딤후 4:8) 주어지게 됩니다.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넷째로, 나중에 주님을 따른 자가 먼저 되는 축복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31절). 주님의 역설적인 표현입니다. 먼저 믿었다고 교만하여지면 나중이 될 수 밖에 없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늦게 믿었다고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게으르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신실하게 충성을 다하면 얼마든지 먼저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은 인간적으로, 세상적으로 먼저 가고, 빨리 가는 것 같지만 결과는 하나님께 달렸다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과 동일한 말씀을 기록한 마태복음 19장 30절 이후에 나오는 포도원 품꾼과 집 주인의 비유를 말씀하신 것(마 20:1-16)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오전 9시에 일하러 온 일꾼도, 12시에 들어온 일꾼도, 오후 3시, 5시에 들어온 일꾼도 다 함께 오후 6시에 일을 마쳤을 때에 똑같이 한 데나리온의 품삯이 주어졌는데 오전 9시 제일 일찍 온 일꾼이 주인에게 불평할 때에 주인이 그도 다른 일꾼과 똑같이 한 데니리온을 받기로 하였음을 말씀하시며 모든 것은 주인에게 달렸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수학입니다. 주인은 품꾼들과 약속을 지켰습니다. 인간적으로, 이기적으로 생각하면 틀린 수학입니다.
   신앙적인 우월감, 자만은 예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시의 종교적인 열심을 지니고 교만했던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을 얼마나 싫어하시며 꾸짖으셨습니까? 겸손히 순수하게 말씀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라는 교훈이었습니다. 섬김을 받으려는 마음이 아니라 섬기려는 마음을 강조하신 것이었습니다.
   일의 결국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일꾼이 일을 다 끝내고 평가는 주인이 내리는 것입니다. 종의 눈에 먼저라고 생각했지만 주인의 눈에 나중일 수 있고, 나중 된 것이 먼저 되는 경우가 많다라는 교훈입니다. 끝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혹시 여러분 중에 ‘나는 늦었어, 나는 약해서 안돼, 나는 무식해서 안돼, 혹은 나는 가난해서 안돼’라고 생각하면서 나태하게, 게으르게 일한다면 나중에 꾸중을 들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 이 모습 이대로 받으시옵소서’ 하면서 최선을 다해 신실하게 충성하시면 놀라운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결코 우리 하나님께서 그 일꾼들을, 주님의 제자들을 그냥 그대로 두시는 분이 아닙니다. 공평하신 분입니다.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신실하게 충성하는 자들을 반드시 복 주십니다.
   첫째로는 이 세상에 살면서도 주를 위하여 버린 그 어떤 것보다도 백배나 많이 허락하십니다. 복음을 위하여 드린 것 무엇이든지 백배로 크게 축복하십니다. 그러나 그 축복과 함께 고난도 겸하여 받습니다. 이유는 주님을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 세상에서 고난을 받으신 것처럼 그의 종들도 핍박을 받습니다. 그러나 견딜만한 것만 허락하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중한 영생을 받습니다. 영원한 세상에서 영원히 살되 상급을 누리고 살도록 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일한대로 상급을 주십니다. 또 먼저 된 자가 나중 될 수 있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그저 겸손히 신실하게 주님을 섬기고 봉사하기 바랍니다. 나중에 믿은 자나, 부족하다고 여기는 자들은 주어진 현재의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신실하게 주를 섬기며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일의 결국은 주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하나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일일이 다 기억하면서 상을 주십니다.
   오늘도 우리를 바라보고 계시는 자비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눈길을 기억하고 그 분 앞에서의 삶을 삽시다. 우리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우리의 몸과 마음, 우리의 가진 모든 것으로 충성할 것을 다짐합시다. 약속하신 모든 말씀이, 축복이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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