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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2-06-22 (금) 00:40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670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힘(신 18:1-8)
지금 애굽을 탈출해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이스라엘 나라는 세상적인 기준으로 볼 때 전혀 강한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이스라엘 나라 백성들의 GPD 는 단돈 1불도 안 되었습니다. 소유한  땅도 없고, 백성들 가운데 집을 갖고 있는 사람도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무슨 기술이 있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족속들의 나라들이나 주위 나라 백성들의 경제력이나 기술은 대단했습니다. 즉 세상적인 기준으로 볼 때에 이스라엘 나라 백성들은 주위 나라들과 전혀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들 안에 주위 나라들이 없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었습니다. 이것이 그 나라를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철저하게 하나님을 중심하고 살면,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면 우리 주위의 어떤 강한 세력도 이길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레위인과 제사장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주위 나라들과 비교할 때 가장 특이한 점이 이 레위인들에 있었습니다. 물론 주위 나라들도 그들의 우상 종교를 지도하는 사제들, 무당들이 있지만 이스라엘 나라의 레위인들 숫자와 비교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예배드리는 일에만 전념을 하는 이 레위인들이 얼마나 많았느냐 하면 나라 전체 인구의 12분의 1이나 되었던 것입니다. 군인의 수가 전체 인구의 12분의 1이라고 하면 강대국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그게 아니라 그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제사드리고 예배하는 일에만 전념을 함으로 가나안 정복 이후에 주위 어느 나라보다도 강한 나라가 된 이스라엘이었다는 말씀입니다. 즉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진정한 힘은 군사력이나 경제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입니다. 당연하지요. 하나님께서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갖고 계시고, 주권적으로 다스리고 계시니 말입니다. 아 멘!

   1-2절을 보시면 이스라엘 인구의 12분의 1을 차지하는 레위인들에게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이들에게는 아예 기업을, 즉 먹고 사는데 필요한 농사나 목축업을 하지 못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바친 제물과 곡식들을 먹게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어 주신다고 했습니다(2절하). 즉 레위인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예배를 인도하는 것이 농사를 짓는 것과 같고, 다른 사람들을 기도로 돕는 것이 목축업을 하는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충실하게 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먹을 것을 주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배웁니다. 하나는 하나님께 제사들 드리며 예배를 드리며 중보기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지파들 중에서 한 지파를 선택하셔서 이 일에만 헌신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이 만복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하고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모든 죄에 대하여 심판을 하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가진 놀라운 힘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이 무서운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축복으로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제사를 통하여, 예배를 통하여 말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군사력을 키워 다른 나라를 정복하는 것이나 장사를 해서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께 온전한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 백성들의 가장 큰 사명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교훈은 하나님께서 레위인의 기업이 되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레위인의 기업이 되어 주신다는 뜻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기적같이 직접 먹여주시고 입혀주시지 않는 이상 누군가 이들에게 먹을 것이나 입을 것을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과연 그것이 하나님의 기업이 될 수 있을까요? 오히려 다른 지파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고 피해를 주는 것이 되지 않을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유는 바로 레위인들이 제사를 드리고, 올바른 예배를 드릴 때에 하나님께서는 다른 지파 사람들에게 몇 배의 복을 주셨습니다.
   결과적으로 레위인들을 제외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레위인들 때문에 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들이 받은 복의 십분의 일을 레위인들에게 주는데 이것은 실제로 레위인들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을 주신 것의 십분의 일을 받으셔서 레위인들에게 나눠 주십니다. 그러므로 레위인들의 복은 자기들이 직접 복을 받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헌신함으로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이 복을 받게 하고 자기들은 그 부스러기를 가지고 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도 자신들이 직접 농사를 짓거나 양이나 소를 길러 기업을 했을 때보다 더 많은 것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실 오병이어 기적 사건의 핵심입니다. 작은 도시락 하나를 어린아이 혼자만 먹었더라면 그에게 점심 한끼 식사 밖에 되지 못했지만, 예수님께 드려 많은 사람들을 먹게 했을 때 오천 명의 남자들이 먹었을 뿐만 아니라 남은 부스러기가 열 두 광주리에 가득했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복입니다. 우리가 바른 신앙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축복할 때 온 세상에 하나님의 복이 가득하게 됩니다. 설령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돈이 안생기고 유명해지는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다른 많은 사람들이 복을 받고 기뻐하면 그 복이 결국 우리에게도 넘치게 되는 원리입니다. 축복의 통로가 되는 복입니다. 할렐루야!
   물론 여러분들이 오해를 해서는 안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이 결코 다른 백성들을 ‘대신하여’ 제사를 드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예배를 대신 드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다른 백성들이 양이나 소, 곡식 등 제물만 내어 놓은 채 세상에서 열심히 기업 운영이나 하고, 레위인이나 제사장이 그들의 제사를, 예배를 대신해 준다면 그것은 우상종교를 믿는 자와, 미신을 믿는 자와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사를, 예배를 본인이 직접 드리게 되어 있습니다. 레위인이나 제사장은 그들의 바른 제사와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말씀으로 인도해 주는 것입니다. 중보 역할을 할 뿐이었습니다. 즉 레위인이나 제사장의 사명은 그 백성들이 올바른 신앙으로 제사를 제대로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붙들어서 하나님 앞에 그들의 바른 예배자로, 경건한 예배자로 서게 하는 데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참된 부흥이란 공동체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서 예배를 바로 드리는 데에 있습니다. 부흥이라는 것이 단지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이 많아지거나 예배가 감정적으로 흥분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올바른 신앙으로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올바른 예배를 드릴 때에 하나님의 축복이, 부흥이 임하는 것입니다.

   본문 3절 이하에 보면 제사장이 그 백성들에게 받을 응식에 대하여 나옵니다. 여기 ‘응식(the share due)’이란 권리, 몫, 보수를 말합니다. 백성들이 바친 제물 중에서 제사장에게 자기가 주고 싶은 부위를 아무렇게나 잘라서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사장의 몫은 따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우 양이나 소의 앞 쪽 넓적다리와 두 볼과 위였습니다. 가장 좋은 부위였습니다. 또한 곡식도 처음 익은 열매 중에서, 포도주나 기름도 처음 짠 것을 그들의 몫으로 바치게 했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간사하고 이기적이어서 실제로 복을 받았을 때와 하나님께 바칠 때의 심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농사가 잘 되고, 목축도 잘 되어 큰 복을 받았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라고 하면서 기뻐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것을 레위인이나 제사장에게 줄 때에는 ‘내 것을 준다’는 생각으로 인색함이나, 혹은 ‘내가 너희들을 먹여 살린다’고 하는 교만함이 나타나서 말씀에 불순종하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신 복으로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요즘처럼 불경기에 레위인들은 일도 안하고 돈을 받아도 되나’ 혹은 ‘내가 피 땀 흘려 번 돈으로 왜 이 사람들을 먹여 살려야 해’ 하는 사탄의 생각에 동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레위인들 가운데 명석한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응식을 제대로 드리지 않는 눈치를 채게 되어, ‘야 우리가 왜 치사하게 그런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받아 먹어. 그럴 필요 없지. 우리가 직접 나가서 돈을 벌어서 당당하게 살자’라고 생각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수종드는 일을 포기하면 이스라엘은 무너져 버리는 것입니다. 힘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레위인들이나 제사장이나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동일한 신앙을 가져야 그 나라가 하나님께 복을 받아 강성해지는 것입니다. 즉 우리 모두에게 올바른 신앙이라는 것은 생명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 일을 감당하는 자나 예배를 인도하는 자나 다 똑같이 말씀을 지키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서로에게 감사하며, 수고한다고 축복할 때에 진정한 하나님의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가나안 족속들의 농사짓는 기술이나 발달된 문명이나 세상적인 문화가 부럽기도 하고, 따라가고 싶은 유혹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레위인들과 제사장을 중심으로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모든 화를 복으로 바꾸어 주시기 때문에 현재는 미약하지만 나중에 창대하게 되는 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정복 후에 오랫동안 그렇게 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징계가 임한 것입니다. 힘을 잃어버리게 되어 결국 나라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여러분들은 하나님 앞에 올바른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까? 올바른 제사를 드리고 있습니까? 그리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아무 문제가 없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실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회개하시고 하나님께 올바른 예배를, 제사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업입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들이 힘은 여기에 있습니다. 사탄 마귀들의 유혹에 빠져 생각을 잘못하여 범죄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신구약 성경 66권 하나님 말씀의 권위에 우리 자신을 내어 드리기 바랍니다. 아브라함처럼, 그의 후손답게 축복의 통로로 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주위의 사람들이 여러분들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게 하십시오. 그러면 비록 지금 연약하더라도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크고 강하게 하실 것입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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